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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해미-황민, 음주사고 9개월 만 협의이혼..최악의 이별수순

입력 2019-05-14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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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사진=본사DB
박해미/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해미와 황민이 음주사고 논란 9개월 만에 이혼했다.

14일 박해미와 황민이 이혼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해미의 변호인 송상엽 변호사는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이혼에 합의를 했다"며 "이 외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박해미는 황민과 지난 1995년 웨딩마치를 올린 뒤 행복한 부부생활을 방송을 통해 수차례 공개해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두 사람이 이혼을 결정지으며 이들의 인연은 25년 만에 끝맺음 하게 됐다. 두 사람이 이혼 사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발생한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가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채널A 방송 캡처
채널A 방송 캡처

앞서 지난해 8월 황민은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황민의 차량에 탑승했던 해미뮤지컬컴퍼니 배우 A(20·여)씨와 B(33·남)씨가 사망했다.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신의 소속 단원들이 사망하는 큰 사고에 충격을 받은 박해미는 언론을 통해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제대로 벌 받고 사죄할 건 사죄하라는 게 제 마음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황민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경기 의정뷔 의정부지방법원에 출석해 취재진들 앞에서 "제가 다 잘못한 거다"면서도 "사고 이후에 (아내가) 집에 오지 못하게 해 못 만났다. 아내와 25년을 같이 살았는데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로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야기했다.

황민의 말에 따르면 음주 사고 이후 두 부부는 만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파국에 이른 두 사람은 이혼을 전격 합의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황민은 1심 판결에서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황. 황민과 검찰은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해미는 출연 중이던 뮤지컬을 마무리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랑으로 시작됐던 두 사람은 음주와 사고로 뒤엉키며 끝맺음하게 됐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박해미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박해미가 슬픔과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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