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윤지성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14일 자정 윤지성은 공식 SNS를 통해 깜짝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지성은 "밥알들(팬) 두고 그냥 가겠나? 19일 깜짝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혀 팬들의 마음 뭉클하게 했다. 그는 또 "밥알들 생각하면서 제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아 글을 썼다. 우리 밥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은 노래가 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입대 후 발표되는 윤지성의 신곡 '동,화(冬,花)'는 그의 말대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윤지성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 앞서 자신의 SNS에 "넌 겨울산에 던져도 꽃을 피울 사람이다. 나도 내가 겨울산에 던져놔도 피울 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라는 글을 게재하며 길었던 연습생 생활의 불안함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윤지성은 결국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그런 그에게 한결같이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팬들에 대한 애정은 남다를 터.
군입대 소식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전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다름이 아니라 밥알(팬)들에게 제일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카페에 글을 남긴다. 저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됐다"고 입대 소식과 소감을 적은 장문의 글 남겼다.
이어 윤지성은 "놀란 밥알도 있을 테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밥알도 있을 것 같다.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하다"며 워너원 활동 종료, 그리고 짧은 솔로 활동 후 입대에 대해 아쉬워할 팬들을 달랬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는 우리 밥알들 걱정 안 하겠다.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밥알들은 단단하고 강한 것 같다. 그래서 난 걱정 없다"며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말라.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기다려줄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워너원 출신으로는 군입대 첫 주자인 윤지성은 입대 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요계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뒀다. 워너원 활동을 마친후 지난 2월 솔로 앨범 '어사이드(Aside)'로 컴백한 윤지성은 뮤지컬 '그날들'에서 강무영 역을 맡아 솔로 보컬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발매해 솔로 데뷔 후 느낀 솔직한 감정을 털어 놓은 데 이어, 이달 4일부터 5일 양일 간에는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스페셜 팬미팅 '디어 다이어리'를 열고 군입대 전 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짧은 솔로 활동 끝에 벌써 군 공백이 생기게 돼 진한 아쉬움을 남긴 윤지성. 그럼에도 입대 전 열일 행보를 통해 가요계 입지를 탄탄히 다져둔 그가 18개월 뒤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와 한층 더 발전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날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