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집사부일체' 멤버 4인이 '화벤져스' 소방관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보며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 4인의 제자가 소방관들의 하루를 함께 살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날 실전 훈련에 투입돼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경험해보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먼저 소방관들과 함께 백드래프트 훈련에 돌입했다.
백드래프트 훈련을 위해서는 컨테이너 내부에 점화를 한 뒤 온도가 1000도 가까이 오른 문을 닫아 공기를 차단해야 했다. 그런 다음, 불꽃 없이 연기만 발생할 때 문을 열면 압력차로 인해 컨테이너로 산소가 빨려들어가 불길이 폭발하게 된다고.
백드래프트 초반 고요히 연기가 나오는 모양이 브로콜리를 닮아 '콜리 플라워'라고 부르는 현상은 불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현장에서 자칫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다. 소방관들의 안전 지도 아래 멤버들은 이 같은 위험한 불길을 뚫고 들어가 화재를 진압해보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멤버들은 홍범석 사부가 근무하는 용인 소방서로 향했다. 이승기와 이상윤은 구조팀, 양세형과 육성재는 구급팀에 투입돼 야간 근무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이 곳에서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 상황까지 실제로 겪어보며 실제 화재 현장, 심폐소생술(CPR)이 필요한 구급 출동 현장을 채험했다.
이재식 주임은 '집사부' 멤버들에게 "나쁜 일도 많이 보다 보니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나가는 분들도 많다"며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일을 하면서 겪어야 하는 고통에 대해 털어놨다.
박병수 팀장은 또 최근 구조 활동 도중 순직한 동료를 떠올리면서 "험악한 현장, 동료의 죽음을 보며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눈물을 보이면서도, "그럼에도 저희는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열심히 생활해야 한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방송 말미, 집사부 멤버들은 소방관들을 위해 '소방관 GO 챌린지'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는 소화기 속 분말소화약재로 쓰이는 베이킹 소다를 뒤집어 쓰면서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응원하는 챌린지다. 멤버들은 소방관들이 뿌려주는 베이킹소다를 맞으며 "소방관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화벤져스 화이팅"이라고 소방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두가 뛰쳐나오는 지옥을 뚫고 다시 그 곳으로 향해야 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모든 위험과 고통을 감수하는 소방 영웅들의 책임감과 사명감은 또다른 감동을 안기기도. 방송 이후 누리꾼들 역시 이에 감사함을 표하며 소방관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