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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자녀 때문에 머리채 잡고 싸움

입력 2019-05-14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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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캡처
snl 캡처

김태희의 과거 콩트 방송이 화제다.

과거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에서는 김태희 정명옥이 출연, 과열된 교육열을 풍자했다.

어린이집 학부모로 만난 정명옥과 김태희는 서로에게서 교육 라이벌로 강하게 느끼는데 정명옥은 "이번 입학시험 때 우리 민철이가 1등 한 게 뻔한데 이런 날 잘 찍어 줘야죠."라며 김태희의 신경을 건드렸다.

정명옥이 자녀를 '폰카'로 찍자 김태희는 "폰카로 잘 찍히겠어요?"라며 카메라를 들고 자녀를 찍기 시작했고 이 모습에 청소원으로 분한 유세윤이 "시작됐군."이라면서 두 부모의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정명옥은 장수하늘소의 잔털까지 잡아낸다는 망원렌즈를 꺼내들어 아이의 사진을 찍기 시작하고 김태희는 이에 대응하며 주말 버라이어티 화질 급 촬영 장비를 들고 나와 찍기 시작했다. 이들의 경쟁에 유세윤은 "오글거리는 자막이 눈에 보이는 것 같군."이라며 설명 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노한 정명옥은 어벤져스 팀도 2대밖에 없다는 펠릭스 카메라를 이용해 자녀를 찍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김태희는 카메라 앵글이 다가 아니라며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을 잡을 때 쓰던 초고속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망연자실해 하는 정명옥을 향해 유세윤은 "아무래도 아주머니가 진 것 같소만. 분하겠지만, 패배를 인정해야 될 것 같.."이라며 말하려다가 헬리캠을 조종하는 정명옥을 보고 깜짝 놀란다.

결국 두 부모는 서로 자기의 자녀가 잘 나와야 된다며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어린이집 입학 지능시험 결과가 발표되었고, 좋은 장비를 가지고 치맛바람을 휘날리던 부모의 자녀가 아닌 입학식 시작 전 문화센터 근처도 못 가봤을 것이라고 무시했던 할머니의 손자가 1등을 하였다.

할머니에게 뭔가 대단한 비법이 있을 것이라며 다가가 서로 사진 찍겠다고 싸우자 할머니는 "사진은 개뿔! 느그들 눈이 2억 화소"라며 두 부모에게 호통 치는 모습을 통해 관심과 사랑보다 교육 경쟁이 과열된 현실을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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