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승리의 동업자이자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박한별이 남편을 위해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한 매체는 지난 14일 유 전 대표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는 동안 배우 박한별이 변호사를 통해 자필로 쓰인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은 유 전 대표가 그간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지난달 첫 돌 지난 어린 딸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7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승리와 유 전 대표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포승줄을 풀고 오후 10시 40분께 귀가 조치됐다.
유 전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동안 박한별이 남편을 위해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분노가 이어졌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들로 성매매, 성매매 알선, 횡령 등 혐의를 받아 18차례나 경찰 조사에 임했음에도 구속 영장이 기각돼 분노를 샀다. '버닝썬 게이트'를 공론화 한 김상교 씨는 구속 영장 기각 이후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고 참담한 신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한별이 남편 유 전 대표를 감싸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박한별은 지난 3월에도 남편인 유 전 대표와 최종훈, 윤 총경이 부부 동반 골프를 치는 자리에 함께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드라마 촬영을 강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경찰은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사건과 연예인과 유착 의혹을 받아온 윤 모 총경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곧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여러가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버닝썬 게이트의 수사 결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