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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종합]갓세븐 "새 앨범 콘셉트는 빛-어둠 담은 불안함..잘 될 때 더 겸손하자"

입력 2019-05-20 13: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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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 제공
사진:JYP 제공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갓세븐이 더욱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줌은 물론 한층 겸손해진 자세로 돌아왔다.

갓세븐이 20일 오후 새 미니앨범 '스피닝 탑(SPINNING TOP)'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이클립스(ECLIPSE)'다. 곡 '이클립스'는 갓세븐이 자신들이 이토록 과분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사랑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불안한 마음을 담은 자전적 곡이다.

갓세븐은 새 앨범 '스피닝 탑'에 다채로운 장르와 다양한 사운드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갓세븐은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갓세븐은 먼저 "저희가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당차고 밝게 재미있게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타이틀곡 '이클립스'의 작곡, 작사에 참여한 JB는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하나의 큰 키워드 '불안함'이자 오브제가 되는 '팽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라고. JB는 이에 관련해 앨범 준비 과정을 밝혔다.

JB/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B/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B는 "처음에 저희가 어떤 내용을 앨범에 담을까 얘기를 나누다가 불안함에 대한 애기를 하자는 마음이 생겼다. 저 스스로도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불안정할 때가 있고 안전하게 생활할 때도 있다. 가끔은 계속 그 자리에 서 있다는 생각에 이 곳을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인생이 팽이가 도는 것 같다고 느꼈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팽이를 오브제로 선택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JB는 "처음 트랙은 지금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제 기준에는 뭔가 더 간단한 멜로디로만 가득 찼었는데 박진영PD님이 조금 더 멜로디컬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조금 더 흘러갈 수 있는 멜로디들이 나오게 됐다. 가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단어나 얘기하는 방법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떠냐고 조언해주셨다"고 타이틀곡 '이클립스'가 나오기까지의 고민들을 털어놨다.

또 JB와 유겸은 그동안 유닛 Jus2로도 활동했다. JB는 유닛 활동과 갓세븐 앨범 준비를 병행한 것에 대해 "확실히 빠듯하긴 했다"고 전했다. JB는 "조금 시간이 빠듯했다. 앨범 준비를 하는 과정 가운데 녹음 막바지 때는 정말 거의 못 잤던 것 같다. 2~3일 정도 밤샌 적이 있었다. 하루는 쉬고 있는데 코피가 나더라. 피곤해서 난 코피는 처음이었다"는 앨범 준비 비화까지 전했다. 그만큼 품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갓세븐/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은 이번 앨범의 차트 순위 목표에 대해 묻자 "높으면 높을수록 좋아요.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접할 수 있게 많이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연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고 성적에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JB는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함께 느끼는 감정들을 녹여내서 만들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저는 누구나 인생은 불안정하고 그런 불안함은 누구나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위로같이 다가갈 수 있는 곡들, 앨범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6년차에 접어든 갓세븐은 우리나라 3대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가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갓세븐은 이번에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 콘셉트는 '빛과 어둠', 키워드는 '불안함'으로 정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멤버들은 JB가 말한 '팽이'같은 삶에 대한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다고. 유겸은 "저희도 투어나 공연을 할 때, 무대를 할 때만큼은 이렇게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에 대한 행복감을 느끼는 반면에 방 안에 혼자 있으면 불안한 감정, 공허함이 느끼고는 한다. 그런 면에서 공감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진영은 "이번 갓세븐의 상황이 정말 팽이 같다. 저희가 데뷔한지 5년이나 되지 않았냐. 그런데 팽이가 돌고 있을 때는 잘 돌고 있지만 또 언제 끝날지 모른다. 그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저희는 다음 앨범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 앨범을 어떻게 진실성 있고 신뢰감 있게 다가가야 할까하는 고민을 했다. 멤버들과 회사와 이런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한 끝에 신뢰감을 주는 배우 김상중 선배님과 컴백 라이브도 진행하게 되었다"고 콘셉트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김상중과의 컬래버 배경까지 전했다.

갓세븐/사진:JYP 제공
갓세븐/사진:JYP 제공

끝으로 멤버들은 팀워크가 정말 좋다며 "국적은 전혀 문제가 없다. 외국 멤버들이 저희보다 더 한국말을 잘한다"고 강조했다. 갓세븐은 "저희는 이제 너무 친해서 눈빛만 봐도 다 안다"며 "다만 팀워크를 위해서 기운 빠지는 소리는 하지 말자, 쉽게 쉽게 튀어나오는 이야기도 하지 말자는 저희만에 룰이 있다. 이제는 각자 갓세븐을 위해 어떻게 하면 된다는 것을 잘 안다. 갓세븐을 위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믿고 맡긴다"고 전했다.

이어 진영은 "7명이서 어제 연습을 끝내고 회의를 했다. 우리가 다들 잘 해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더 잘 할 수 있을까 이야기하다가 겸손함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안 했는데 박진영 PD님이나 다른 분들이 저희에게 겸손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그것만은 잃지 말자고 이야기 했다. 잘될 때 더 겸손하고 잘 하자 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또 한 번 겸손함에 대해 강조하는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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