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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막영애17' 박수아 "사투리 아닌 표준어 연기도 해보고파"

입력 2019-05-21 1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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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아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수아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박수아에게 ‘막돼먹은 영애씨17’은 값진 경험이었고, 그랬기에 종영은 더욱 씁쓸하고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지난 4월 26일 종영을 맞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17’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은 박수아.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도 부담이었고, 이미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배우들 사이에 신입으로써 합류한다는 것도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수아는 특유의 긍정적인 이미지로 ‘막돼먹은 영애씨17’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다. 최근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모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박수아는 이러한 드라마가 종영을 맞은 것에 대해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며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박수아는 “한국의 시즌 드라마 중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마에 제가 들어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중학교 때부터 봐왔던 드라마였는데 그곳에 내가 들어간다는 자체도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그려졌던 연제형과의 러브라인. 하지만 다소 해당 부분이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면서 아쉬운 점도 남았다. 그러나 박수아는 “수아가 제형이를 만나지 않았을까 싶다”며 열린 결말에 대한 자신 나름의 해석을 덧대면서 아쉬움을 지워보이기도.

배우 박수아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수아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덧붙여 박수아는 극 중 수아와 제형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의 연인 관계를 만들어갔을 것 같다고 예측하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저는 연애를 해도 상대를 만나도 존경하게 생각하는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좋게 생각한다. 그런 사람을 만나려면 제가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라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막돼먹은 영애씨17’을 마치며 자신의 연기를 본 박수아는 자신에 대한 어떤 평가를 남길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박수아는 “제 딴에는 많이 노력하고자 했다”며 “후반에 갈수록 잘해진 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박수아는 “하다보면 안 되는 건 없었다. 처음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하다보면 느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이어 박수아는 이번 작품에서도 사투리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표준어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가 다른 드라마를 하면서는 표준어를 썼는데 역할이 크지 않았다. 이번에는 비중이 있으니 표준어로 표현하고 저의 예능 캐릭터를 넘어서서 다른 감정들 도표준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아쉬웠다.”

하지만 박수아는 항상 긍정적이었다. 자신에 대해 “뭘 입혀도 잘 묻어나는 흰색의 도화지 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박수아는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좀 더 다양한 변신을 꿈꾸고 있었다. 가수 리지가 아닌 배우 박수아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모습이었다.

([팝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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