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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남들이 비웃어도"‥서동주, MIT 편입→美변호사 합격까지 인생승리史

입력 2019-05-21 17: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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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가운데 그동안의 고군분투를 서동주가 직접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서동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Grit...뭐든지 두번, 안되면 세번, 그리고 또 한번'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동주는 "나는 뭐든 한번에 얻은 적이 없다. 대학 입학 때도 원하는 학교를 다 떨어져서 웰슬리 대학을 갔다가 나중에 MIT로 편입을 하였다. 편입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며 입학 관리 본부가 질릴만큼 찾아가고 편지도 쓰며 열심히 공부해 합격 통지를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MIT 졸업 후 서동주는 원하던 대학원에 모두 떨어져 연구에 몰두하다 다시 재도전해 마케팅 박사 과정으로 가장 좋다는 와튼 스쿨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 곳의 연구나 환경이 맞지 않아 고생하다 석사만 받은 채 졸업했고, 당시 선을 본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그러나 이는 또 한번의 시련으로 이어졌다. 얼마 안돼 서동주는 이혼을 하게 됐기 때문. 아픔을 딛고 그는 법대를 다니다 지금의 로펌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정식으로 변호사가 되려면 통과해야하는 캘리포니아 바 시험도 처음엔 떨어져서 다시 봐야했고, 은근히 무시하는 눈길이 느껴져 매일이 괴로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서동주 인스타
서동주 인스타

하지만 서동주는 무너지지 않고 두 번째 시험을 응시했다. 비록 시험 당시 시간 계산 잘못으로 패닉이 왔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합격. 서동주는 "시험을 망쳤음에도 꾸역꾸역 마무리 짓고 나온 그 날의 내가 좋았다. 남들이 다 안될거라고 비웃을 때에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고 적었다.

또한 "세상은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나만 뒤처져 있는 기분이 들 때가 많지만, 오늘도 그릿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려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뭐라든 나는 그저 나의 길을 가보려 한다. 그러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와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여 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서동주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 후 글로벌 로펌사 '퍼킨스코이'에서 일하며 꾸준히 변호사 시험을 준비해왔었던 바 있다. 이런 모습은 앞서 엄마 서정희와 함께 출연했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서 공개되기도 했었던 터.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린 서동주는 변호사라는 목표를 이루게 됐다. 순탄치 않은 과정을 모두 이겨낸 서동주에 대중들은 감동과 함께 축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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