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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8분 기립박수"…봉준호 '기생충', 칸 뜨겁게 달궜다(종합)

입력 2019-05-22 10: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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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칸에서 베일을 벗었다.

영화 '기생충'은 21일 오후 10시(현지시간)부터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앞서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2006년 감독 주간), '도쿄!'(2008년 주목할 만한 시선), '마더'(2009년 주목할 만한 시선), '옥자'(2017년 경쟁 부문)에 이어 자신의 연출작으로만 다섯 번째 칸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기생충'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기대작으로 꼽힌 만큼 공식 상영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취재진, 관계자들, 표를 구했거나 혹은 표를 구하려는 관객들 등으로 붐볐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이 참석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 '옥자'를 함께 한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상영 후 엔딩크레딧이 오르자 대극장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을 향한 환호와 함께 8분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에 봉준호 감독, 배우들은 감격에 젖은 듯한 표정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생충'의 북미 개봉을 담당하는 네온(Neon)의 톰 퀸 대표는 "'기생충'은 매우 재밌고 자극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졌으며 보편적으로 깊이 울리는 영화"라며 "미국의 수준 높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가디언' 등 외신들 역시 '기생충'을 향한 호평을 쏟아냈다.

'기생충'팀은 22일 공식 기자회견, 국내 매체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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