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스페인하숙'이 끝났다.
지난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하숙'이 종영했다. '스페인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출연해 '스페인하숙'을 운영했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차배진'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페인 하숙' 마지막회에서는 지리산 둘레길에서 재회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스페인에서의 일들을 회상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이 만든 가구 브랜드 '이케요'에 대해 그 시작이 만재도였다고 밝혔다. 유해진이 허리가 아픈 차승원을 위해 의자를 만들어준 것이 이케요 첫 작품이었던 것.
스페인에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운영한 알베르게를 다녀간 손님은 모두 38명. 차승원은 "첫날 혼자 왔던 손님과 가장 나이가 많았떤 피아노 치는 손님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스페인하숙'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하숙집 영업을 위해 순례길을 걸어 알베르게가 있는 동네에 도착한 세 사람. 차승원은 "난 이런 길 처음 걸어본다"고 즐거워했고, 배정남은 "걷는 동안 순례자를 한 명도 못 봤는데 아무도 안 오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이에 차승원은 "안 오면 외국세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해 우음을 줬다.
제작진은 유해진은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 것을 촬영하기 위해 회의에 들어갔다. 영업 6일 차, 박과장이 유해진을 따라 달렸지만 지쳐서 놓쳐버렸고 자전거로 따라가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지만 촬영감독의 모닝 알람이 울려서 끄는 중에 유해진을 다시 놓치게 됐고, 촬영감독은 다음날에 기필코 촬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제작진은 유해진의 조깅을 모두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영업 마지막 날 차승원은 남은 재료들로 볶음밥과 고추장찌개를 만들었다. 배정남이 설거지와 뒷정리를 맡았다. 유해진은 낙엽의 마당을 쓸고 철물점에 가서 호세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세사람은 10여일간을 보낸 하숙집을 떠났다.
버스를 타고 순례길의 끝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한 세 사람. 차승원은 "먼저 출발했던 순례자를 만날 수 있을까" 기대했다. 세 사람은 성당을 향해 걷다가 영업 2일 차에 알베르게에 왔던 순례자와 재회하며 '스페인 하숙'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