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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미달이 있어 감사해"…'두시만세' 김성은, 진정한 레전드 아역

입력 2019-05-24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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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미달이’ 김성은이 ‘순풍산부인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오후를 훈훈하게 채웠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는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은이 출연해 근황에 대해 얘기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1998년부터 2000년 12월까지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SBS ‘순풍산부인과’. 오지명, 선우용여, 박영규, 박미선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해, 김병욱 표 시트콤의 진가를 알렸던 ‘순풍산부인과’에서 특히나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미달이’ 김성은이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미달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따라오는 것은 배우로서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일. 이에 김성은은 과거 사춘기 시절 ‘미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놀림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에 이름 석 자를 더 알릴 수 있도록 미달이가 있어줘서 감사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김성은은 함께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의찬’ 역의 김성민의 근황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김성은은 김성민에 대해 “지금은 역삼역에서 카페를 하고 있다”며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고 애기했다. 덧붙여 ‘정배’ 역의 이태리에 대해 “최근에는 그 친구가 바빠서 보지 못했는데 가끔씩 만난다”며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순풍산부인과’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처음 ‘순풍산부인과’ 촬영을 일주일치 찍고 연기를 못한다는 이유로 하차를 했었다고. 하지만 “잘렸다가 다시 시간이 지난 다음에 감독님이 연락을 주셨다”고. 이에 대해 김성은은 “다시 들어온 친구가 연기도 잘하고 성숙했는데 제가 좀 더 미달이스럽게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성은은 과거 회사생활을 했던 경험담을 풀어놓는가 하면 자신을 소개할 때 “여태까지 이런 아역배우는 없었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김성은은 미달이 시절 CF를 거의 30여 편을 찍어 아파트를 샀다고 밝히는가하면, 아역 시절 학교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에만 거의 촬영을 했다고 밝히기도. 이어 김성은은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성인이 된 미달이의 모습을 원하시더라. 저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불쌍한 역도 해보고 싶고 악역도 해보고 싶다”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미달이’라는 수식어를 일부러 부정하기 보다 오히려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성은. 과연 앞으로 그녀가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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