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영진위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수상은 국민이 함께 이룬 성과"

입력 2019-05-27 2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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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송강호 / 사진=민선유 기자
봉준호 감독, 송강호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해 축하의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현지시각)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이번 수상은 한국영화로는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경쟁 부분에 초청된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쾌거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측은 “봉준호 감독은 공식 상영 후 이전 연출작의 장점을 두루 포괄하면서도 독창적인 신작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입증했다”며 “'기생충'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국영화가 산업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은 물론이고 영화의 예술적이고 미학적인 성취를 위해 영화인들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영진위는 “올해 한국영화가 태동한 지 100년을 맞이한 해에 얻은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축적된 한국영화 역사 100년의 저력이 그 바탕이며, 한국영화를 열정적으로 아끼는 국민의 성원이 함께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라고 ‘기생충’의 수상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영진위는 “봉준호 감독은 영화진흥위원회와 인연도 각별하다”며 “영화진흥위원회 부설 영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소수정예 교육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생(11기)으로,‘영화감독 봉준호’를 유망주로 세상에 알린 영화 '지리멸렬'(1994)이 바로 그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이다”라고 소개하면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으로 인해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세계적인 영화제작실습 중심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진위는 “올해는 영화진흥공사가 영화진흥위원회로 개편해 출범(1999년 5월 27일)한 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다”라며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큰 결실을 일궈낸 영화인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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