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재욱과 박민영이 서로를 향한 덕질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오늘(30일)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를 그린 작품.
'덕질'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이용해 남녀간의 사랑을 그린다는 점에서 여타의 로맨틱코미디물과는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명실상부 로코퀸으로 거듭난 박민영과 로코 주연으로는 첫 도전이지만 장르물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김재욱이 만난다는 점은 또 다른 새로움이기도 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완벽한 커리어우먼인 큐레이터이지만 뒤로는 차시안(정제원 분)을 덕질하는 취미 아닌 취미를 가진 성덕미(박민영 분)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는 그런 그녀가 다니는 미술관의 관장으로 오게 되며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이후 예기치 못한 사연으로 가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는 서로를 덕질하기에 이르렀다. '그녀의 사생활'은 덕질이라는 소재를 사랑하는 상대에게 적용시키며 또 다른 설렘과 진실된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박민영과 김재욱의 연기는 방송 내내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박민영은 큐레이터와 덕후 생활을 오가는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그렸다. 또한 김재욱은 로코 주연이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로맨틱한 감성과 간간히 나오는 웃음코드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친엄마의 존재를 알고 난 뒤 극단의 감정선에서는 절정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15회에서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라이언 골드와 성덕미 사이에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허윤제(김재욱 분)를 보육원에 버린 사람이 덕미 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또한 성덕미의 동생 덕수의 존재까지 드러나며 성덕미는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허윤제는 성덕미의 엄마를 만나 미움 대신 자신을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기도. 두 사람은 "보고싶었다"며 서로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서로에게 닥친 큰 위기까지 극복하고 사랑을 완성시켜나가고 있는 허윤제와 성덕미. 두 사람은 영원히 서로의 덕후로 남을 수 있을까.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의 마지막 결말은 오늘(30일) 오후 9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