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기생충'이 작품성에 이어 흥행까지 잡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영화 '기생충'이 지난 1일 하루 동안 112만 656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37만 231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개봉하자마자 디즈니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던 '알라딘'으로부터 왕좌를 뺏더니 그 자리를 3일째 지켜낸 것은 물론, 개봉 3일 만에 230만 고지를 넘어 눈길을 끈다. 더욱이 전일 하루에만 112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무엇보다 '기생충'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 관심은 개봉일부터 개봉 첫 주말까지 계속되며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은 황금종려상으로 인해 치솟은 기대감으로 개봉을 앞두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개봉 후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영화제인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으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기생충'이 향후 흥행 성적에 있어서는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주목되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