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팝인터뷰②]에 이어) 이수경은 늘 도전하면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종영을 맞은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 오산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수경. 약 5개월간의 여정을 거쳐오면서 활약을 펼쳤던 이수경은 4일 오전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임당로에 위치한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의 사옥에서 기자들을 만나 드라마가 종영을 맞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작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후 다소간의 공백기가 존재했던 이수경은 이러한 공백기간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어찌됐든 간에 회사도 이적을 하고 고민도 되게 많이 했다. 그 사이에 예능도 하고 했지만 드라마를 어떻게 해야 할까 다가가는 자세도 되돌아봐야 했다”며 “연기자로서 나이가 들면서 진중하게 다가갔어야 해서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공백기 이후에 ‘왼손잡이 아내’로 복귀를 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 이에 대해 그녀는 “캐릭터 면으로 봤을 때, 편안함이 되게 많이 느껴졌다”며 “오랜만에 다시 만나 봬야 하는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우선은 안정적으로 매일매일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저희 엄마가 제가 TV에 많이 나오는 걸 좋아한다. 감독님이나 작가님이 일일극 쪽으로 워낙 베테랑이시니깐 믿고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면서 이수경은 왜 오랜 시간동안 연기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녀는 “드라마를 하면서 고민됐던 게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저는 드라마를 하면서 익숙해지는 모습이 보이더라. 안정적인 면을 추구하면서 연기하는 게 보였다.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해야 하는데 그런 걸 찾지 않는 내 자신이 보이더라. 그런 걸 버리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제는 그런 모습에서 탈피해 좀 더 많은 이미지로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이수경. 그녀는 기회가 된다면 악역을 맡고 싶다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또 그 과정에서 정신적으로의 휴식을 찾고 싶기도 하다는 이수경. 그녀는 최근 컬러 테라피에 관심을 두면서 온전한 휴식을 가질 계획이하는 것을 밝히며 “앞으로 더 발전되고 나아지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