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타이거JK와 비지가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음악의 코너'에는 타이거JK와 비지가 출연했다.
타이거JK는 "요즘 음악이 빨리 만들고 빨리 소비되지 않냐. 열심히 만들어서 낸 앨범인데 그것에 대한 라이프타임을 왜 다른 사람이 정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현재 음악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김창열은 "맞다. 예전에는 타이트곡을 비롯한 앨범의 모든 곡들이 사랑 받았다. 요즘에는 타이틀곡만 반짝 주목받고 마는 것 같다"고 타이거JK의 말에 동의했다. 타이거JK는 드렁큰 타이거라는 이름을 걸고 마지막 앨범 정규 앨범 10집을 발매했다.
이에 대해 비지는 "저는 워낙에 드렁큰 타이거의 팬이었다. 형이 그런 결정을 내렸을 때 속으로 정말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도 했다. 그런데 진정한 팬이면 형님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타이거JK의 앞을 응원했다.
김창열은 타이거JK에게 신곡 '아이 러브 유 투' 뮤직비디오에서 윤미래와의 리마인드 웨딩 장면에 대해 물었다. 타이거JK는 "저는 아직도 미래 눈만 봐도 설렌다"고 말해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타이거JK는 "또 웨딩드레스가 평소에 입는 옷이 아니지 않냐"고 당시 윤미래를 회상하며 웃었다. 비지도 "윤미래 선배님이 평소에는 청바지를 입고 힐도 잘 안 신는데 그 때 힐을 신고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는데 정말 후광이 비치더라"고 덧붙이며 윤미래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한 청취자는 비지에게 "원테이크로 찍지 않았냐. 에피소드를 듣고 싶다"고 부탁했다. 비지는 "제가 아이디어를 냈다. 뮤직비디오가 3분이지 않냐. 그래서 제가 외출하는 장면을 3분동안 한 번에 찍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팬들이 선물해주신 물건들을 또 중간에 숨겨뒀다. 저와 팬들만 알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도 담았다"고 전했다.
DJ 김창열이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비지는 "제가 발연기가 심한데 오히려 괜찮았다"고 답했다. 타이거JK는 "예능하고 뻔뻔해졌다"고 말했고 비지는 "맞다"고 동의해 웃음을 안겼다.
타이거JK는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받은 상금 50만원의 기부처를 찾고 있다고도 전했다. 타이거JK는 "처음부터 상금은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래서 생각 중이다. 50만원이다. 마땅한 데를 찾기 힘들어서 기부처를 찾고 있다. 아이디어를 달라"고 전했다.
타이거JK는 방영을 앞두고 있는 '쇼미더머니8'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타이거JK는 "힙합을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뿌듯하다. 기쁘기도 하고 걱정이 될 때도 있다. 근데 그건 저의 생각일 뿐이다"고 답했다. 이에 김창열은 "저희 DJ DOC는 굉장히 걱정된다. 또 새로운 뮤지션이 나와 우리의 행사를 훔쳐갈 것 아니냐"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타이거JK는 공연하는 게 힘들지 않냐느 질문에 "저는 아직도 공중부양하는 기분이다"고 밝혀 힙합 대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김창열은 "좋겠다. 저는 멘트가 많아졌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타이거JK는 "그건 저도 마찬가지다"고 동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타이거JK는 "현재는 페스티벌에 참석하고 있다. 8월달에는 해외 공연이 있다. 돌아와서 연말에 콘서트를 가질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타이거JK는 "저희가 전파하고 싶은 거는 사랑이다. 아이 러브 유 베이비"라고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