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처참하게 죽으리라"...'아스달' 김지원, 피눈물 저주 '美친 열연'

입력 2019-06-10 0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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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지원의 카리스마 연기가 폭발했다.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연출 김원석|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는 전쟁을 일으키는 인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탄야(김지원 분)는 씨족 어머니 초설(김호정 분)을 살해하려는 전사에게 "나 와한의 탄야. 나는 와한의 탄야. 껍질을 깨는 자. 나는 와한의 씨족 어머니 후계자 깨어있는 모든 정령과 깨어날 모든 정령들과 이어진 와한의 당그리(무당).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그때 흰색 늑대 정령이 나타나 주문을 외우는 탄야의 곁을 지켰다. 탄야는 "너희들의 돌담이 무너지고 너희들의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라. 나를 처음 손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 푸른불이 폭풍처럼 너희들의 터전을 휩쓸 것이다. 너희들과 너희들의 어머니와 너희들의 아버지와 너희들 아이들의 시신이 매를 이루고, 그들의 피가 강처럼 흐르다 엉겨붙어 아우성치며 살아 남는 자들이 뒤엉킨 시신속에서 죽은 너희들의 딸과 아들을 구분하지 못하리라"라며 피눈물을 흘렸다.

이어 "살아남은 모든 어머니가 자식의 시신을 뜯어 먹고. 달이 뜨면 죽은 자식이 살아나 다시 그들의 어머니를 뜯어 먹으리라. 흰 늑대 할머니이시여 와한을 끝낸 저를 용서치 마시고 저들 또한 결코 용서하지 마세요"라고 주문을 외웠다.

끔찍하고 살벌한 주문에 전사들의 기세등등함은 모두 사라지고 이유 모를 공포감만이 떠돌았다. 그때 타곤(장동건 분)이 나타나 "잠깐, 왜 울어 근데? 그런 무시무시한 저주를 하고 주문을 걸고 왜 울지? 우리가 그 주문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라며 탄야와 시선을 맞췄다.

이에 탄야는 "우리 어머니, 우리 손으로 보내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타곤은 "큰일 앞두고 있다 조심해서 나쁠거 없겠지"라며 이를 들어줬다. 초설은 눈을 감기 전, 탄야가 흰늑대할머니의 현신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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