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봉준호 감독 "예술성·대중성 구분 없이 내가 재밌는 작품 찍고파"

입력 2019-06-11 1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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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연출관을 공개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이 신작 ‘기생충’으로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욱이 ‘기생충’은 700만 관객을 돌파, 작품성에 이어 흥행성까지 잡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향후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난 예술성, 대중성을 어떻게 나눌지 모른다.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만 생각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나 자신이 재밌고, 보고 싶은 걸 아무도 안 찍으니 직접 찍어보고 싶을 뿐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은 “예전에도 이런 이야기 많이 했었다. 명쾌하면서도 위험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그저 나 자신에 충실할 뿐이다. 감독이기 전 영화광이라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덕후들이 리스트를 뽑는 것처럼 나 역시 리스트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나 혼자 리스트의 순위를 바꾸기도 하는 그런 영화덕후다. 앞으로도 덕후인 날 재밌게 해주는 영화를 찍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다. 현재 7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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