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와 마약과 관련해 카톡 대화를 나눈 A씨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라는 의혹이 전해졌다.
13일 한 매체는 한서희가 지난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으며 경찰이 비아이와 한서희가 나눈 메신저 대화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경찰은 한서희에 지난 2016년 8월 22일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을 근거로 물었고, 마약류인 LSD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고.
당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5월 3일 마포구에 있는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LSD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3차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번복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서희가 지난해인 2018년 11월 게재한 SNS글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한서희는 과거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았던 인물. 그는 자신의 SNS에 YG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하고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나와.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꽃뱀이라고 네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닌다며"라며 "얼마나 떠들었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오냐. 내 얘기 작작 해라. 돈이나 주고 말해라"고 탑을 저격했다.
이어 "너처럼 거짓말은 안 한다.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 씨 그냥 터트리자'한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는데 그냥 터트릴 걸 그랬다.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는다.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는 알지 않냐"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정확히 이 글의 주어를 탑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탑이 1년 6개월만 SNS 활동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대다수가 저격 당사자로 탑을, 그리고 너희 회사를 YG라고 보고 있다.
한편 비아이는 한서희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고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다”고 마약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YG 또한 같은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비아이)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 김한빈(비아이)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