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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중년의 재도전"…안정환X레전드 스포츠 ★의 '뭉쳐야 찬다'

입력 2019-06-18 14: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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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조기축구회(?)를 결성했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성치경 CP,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이 참석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는 자신의 대표 분야가 아닌 다른 스포츠에 도전하는 레전드들의 생생한 성장이야기를 보여준다. 서툴고 투박한 축구 새내기들이 최고수의 축구팀이 되기까지 그들의 땀과 눈물, 기쁨, 환호, 좌절 등 생생한 축구 성장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재미를 선사한다.

성 CP는 "'뭉쳐야 뜬다' 제작진과 그대로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여행 당시 조기축구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성 CP는 안정환에 대해 "'뭉뜬' 멤버들과 오래 함께 했지만 안정환은 독특한 멤버. 예능인으로서 가진 포텐이 많은데 아직 한계까지 가지 않았다. 그 포텐을 터뜨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성 CP는 "'뭉쳐야 찬다' 출연진들은 각자 자기 분야의 스포츠에서 최고 레전드들이지만, 축구에서는 제로 베이스다. 키워드는 재도전"이라며 "안정환은 감독으로 재도전, 선수들은 축구라는 새로운 종목에 재도전을 하는 부분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저희 팀에 에이스가 없다. 에이스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선수들이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지금 기량을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다. 각자 종목에서 최고였던 분. 다른 것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축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방법을 알려드리고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정환은 "제가 감독직을 수락하게 된 것은 저도 스포츠인이기 때문에 예능으로서 축구를 더 가깝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선수들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스타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 이외에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도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취지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뭉쳐야 찬다' 첫방송 분위기에 대해 "'미스트롯'과 비슷한 느낌이다. 중장년층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많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김용만 "예전에 제가 동경하고 좋아했던 분들과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 4~50대가 돼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스포츠 스타들과 도전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 결과가 기대되고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뭉쳐야 찬다'에는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레전드 천하장사 이만기, 농구대통령 허재, 괴물양신 양준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도마의 신 여홍철, 작은 거인 레슬러 심권호, 사격황제 진종오, 파이터 김동현이 선수로 출연해 축구 종목에 도전한다.

허재는 "축구화를 신고 축구를 해보니까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해야할 것 같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씨름하고 축구는 맞지 않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제 몸이 그렇게 무긴지 몰랐다. 저한테 부딪히니까 날아가더라. 이게 장점이 될거라 생각하는 게 제가 공을 몰고가면 다른 사람들이 제 주변을 안 올 것 같다. 전체 멤버들이 열심히 해서 재밌는 예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축구를 젊었을 떄는 좀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느 순간 50대가 되고 나서 보니까 이게 몸 따로, 마음 따로 놀게 되더라. 열심히 해서 1승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심권호는 "만기 형한테 욕 먹지 않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안 감독님께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동현은 "격투기를 하면서 주먹을 피하는 게 일이라 시력이 발달했다. 반응 속도, 공을 막는 부분 등을 기대해달라"고 말했고, 진중오는 "제가 사격 선수다 보니까 표적을 끝까지 보는 것에 자신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 장점을 살려서 더 멋진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야구하고 축구하고 맞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굳이 찾으면, 안타를 치려면 공을 잘 줘야되는데 계속 파울 홈런을 한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지난 13일 처음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화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 레전드 스타들의 등장, '2019 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커진 축구에 대한 관심 등이 맞물려 앞으로의 시청률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 축구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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