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비스트', 명품배우 이성민·유재명·전혜진의 황홀한 연기 향연

입력 2019-06-18 17: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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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트'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비스트'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130분간 연극을 본 듯 묵직하다. 경지에 다다른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의 연기 볼 맛이 있다.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제작 스튜디오앤뉴) 언론배급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정호 감독과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참석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방황하는 칼날'을 통해 스릴러 장르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정호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정호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정호 감독은 "형사가 발로 뛰며 범인을 잡는 기존 형사물과는 다른 방향으로 기획을 했다. 각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들, 각자 처한 입장들, 모든 인물들이 한 번씩 선택하게 되는데 책임과 무게 등을 고루 다루면서 장르적이면서 쫄깃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비스트'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비스트'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 괴물들이 의기투합했다.

이성민은 "캐릭터들의 입장, 처지를 잘 따라와주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연기했다. 내가 맡은 '한수'가 괴물이 돼가는 과정에 공감할 수 있길 바라며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혜진의 머리를 발로 차는 액션신에서 전혜진이 울었다. 예전 드라마에서 이선균을 때려 얘네 집 아들이 날 싫어했는데 엄마까지 때렸다. 애기들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 다행이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배우 이성민, 유재명/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이성민, 유재명/사진=민선유 기자

유재명은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는 인물로 왜 그런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 디테일을 만드는 게 관건이었다. 속을 알 수 없는 안개 속에 가려져있는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며 "영화 주연으로 새로운 자리를 잡게 됐는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확실한 건 영화는 혼자 하는 게 아닌, 같이 하는 작업으로 느꼈다"고 털어놨다.

전혜진은 "어릴 때 이 역할이 들어왔으면 주저없이 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너무 좋아요 하고 그 다음부터 일주일 간 너무 힘들었다. 내가 왜 그랬지 두려움도 많았다. 그런 걸 다 걷어내기까지 주위에서 용기를 많이 주셨다. 그래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감독님이 집요해서 정말 힘들었다. '방황하는 칼날'처럼 어떤 인물이 있으면 단편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파고든다고 할까. 거기에 난 순간 순간 결정적인 걸 보여줘야 했다"면서 "힘들었던 장면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 하지만 배우로서 굉장히 재밌고, 소중한 기억이 있다. 치장들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콘셉트 잡을 때부터 신경을 썼다"고 털어놨다.

배우 전혜진, 최다니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전혜진, 최다니엘/사진=민선유 기자

최다니엘은 "이정호 감독님 작품을 보면서 좋은 영향을 받았었다. '방황하는 칼날'을 보면서도 기존 재밌게 봐왔던 영화들과는 다른 감정들을 느꼈다. 중간 중간 생각에 잠기게 되면서 영화를 따라갔던 기억이 있어서 감독님과 한 번은 어떤 작품이든, 어떤 역할이든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마침 이번에 기회가 돼 단역이라도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 굉장히 많은 걸 깨닫고 배우게 됐다. 좋은 경험이었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뜻 깊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의 폭발적인 시너지와 강렬한 비주얼, 예측불허의 스토리로 올 여름 관객들을 매료시킬 범죄 스릴러 '비스트'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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