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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일호, 고진감래 인생사 공개 "돈은 없어도 행복했던 시절"(종합)

입력 2019-06-18 2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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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배일호, 인생사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인생은 고진감래'라는 가수 배일호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배일호는 아이돌 인기 부럽지 않는 인기로 행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많을 때는 엄청 많아요. 일주일에 열 개 정도는 돼요"라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의 MC 송해는 "배일호 씨가 불러온 노래는 우리 사회상이 들어있잖아"라며 "고생을 했느냐, 그냥 호화롭게만 자랐느냐. 이런 가치관을 풀어준다고. 철학 같은 거지"라고 했다.

하지만 배일호는 지독했던 가난과 폭력에 시달렸던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어머니 돈, 장사하고 난 돈 (아버지가) 뺏거나 훔쳐서 도박하고 그러셨거든요”라며 "오죽하면 대통령한테 편지까지 썼어요. 우리 동네에 폭력하고, 돈 훔치는 사람이 있다고"라고 했다.

이후 기차비만 들고 서울로 상경한 배일호는 방송국 FD 생활하면서 10년의 무명시절을 보냈다. 1992년 발표한 '신토불이'가 그 다음해 우루과이 라운드와 맞물리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배일호는 "그 때로 돌아갈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돌아갈 것 같아요"라며 "지금 성공보다 그때 젊음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돈은 없어도 행복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했다.

한편 처가의 반대를 부딪혔던 배일호는 "장모님에 대해서 미웠다든지 그런 건 없는데 순간순간 섭섭한 건 있었죠"라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또 "내 스스로가 비참했죠. 내가 그 때 우리 부모님을 처음으로 원망했을 거에요. 왜 우리 부모님은 남들처럼 잘 못 살고 가난해서 나를 왜 못 가르쳤는지"라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배일호의 진심을 알아준 장모님은 ""진짜로 후회가 많아"라며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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