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엑소편의 일본팀이 왕중왕전 최종 우승팀이 됐다. 비록 승자는 있었지만 K팝으로 하나가 된 챌린저들의 모습은 경쟁보단 축제라는 말이 어울렸다.
지난 23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테이지K'가 마지막 왕중왕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스테이지K'는 K-POP 스타와 함께 꿈의 무대에 오르기 위한 세계인들의 K팝 챌린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챌린저들은 꿈에 꾸던 케이팝의 대표주자 '드림스타' 앞에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글로벌 케이팝 댄스 국가대항전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이 시작하기 전 '스테이지K'의 김노은PD와 김학민PD는 출연하는 챌린저들이 가수를 꿈꾸는 자가 아닌 진정으로 케이팝을 사랑하고 아낀다는 점에서 '경쟁이 아닌 축제'라고 밝혔던 바.
실제로 첫방송 후 챌린저들이 선망의 대상인 드림스타와 함께 소통하며 눈물 짓고, 경쟁자들끼리도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스테이지K'가 가진 다른 예능과의 차별점은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각 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챌린저들이 나와 왕중왕전을 가리고 모든 국가의 챌린저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아이콘 미국팀은 '덤앤더머'를, 엑소 일본팀은 '코코밥'을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양팀은 실수 없이 완벽하게 무대를 마쳤고, 이들의 열정은 심사를 하는 전문가, K리더스, 드림스타들의 마음을 울렸다. 최종우승의 영광은 단 한팀, 엑소 일본팀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미국 아이콘팀과 엑소 일본팀은 마치 한 팀이었던 것처럼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승패를 떠나 케이팝으로 하나가 되어 뭉친 축제의 장임을 입증한 것.
이처럼 '경쟁보다 축제'라는 '스테이지K'만의 모토는 시청자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케이팝의 존재감을 확인 시켜주는데도 충분했다. 과연 '스테이지K'는 시즌2로 더 다양한 챌린저들과 드림스타들을 만나게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멋진 무대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