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밴드 잔나비가 논란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달의 시간을 견디고 활동을 재개한다.
27일 잔나비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 멤버 유영현을 제외한 새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잔나비는 이번 프로필 사진 공개로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또 4인조로 개편됐다는 사실을 함께 전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잔나비는 두 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유영현의 학폭 논란과 최정훈 부친 논란이 그것이었다. 먼저 지난달 말, 유영현의 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과거 유영현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등장해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쓰며 폭로했다.
유영현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해서 팀 탈퇴를 선택했다. 또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잔나비는 자연스럽게 4인조가 되었고, 학폭 논란을 딛고 활동하려고 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 최정훈의 부친 논란이 터졌다. 최정훈의 부친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했다는 사실이 보도되고, 여기에 최정훈이 명의를 빌려주고 임시주총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
최정훈은 자신의 부친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맞섰다.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어떠한 회피 의도도 없다. 최정훈은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 뿐이다. 임시주총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대응했다.
잔나비는 연이은 논란으로 각종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방송이 아닌 행사에서는 여전히 섭외 0순위로 인기를 누렸다. 이에 최정훈의 논란에 대해 의견이 갈리며 대립하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오는 28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 최정훈이 등장했다. 논란 이후 공식적인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최정훈에 대한 여론이 아직 둘로 갈리는 만큼, 일각에서는 최정훈의 방송 분량을 편집해줄 것을 요구했다.
제작진도 이를 의식하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측은 "방송하기 직전까지 고심 중이다. 편집 여부는 방송을 보고 직접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직 최정훈의 분량이 편집될 지는 미정이다. 최정훈의 방송 분량이 편집되든 안 되든 또다시 갑론을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인조 개편과 동시에 활동 재개를 알린 잔나비. 과연 잔나비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