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KBS는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시스템으로 신선한 커플을 매칭하는데 성공할까.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썸바이벌 1+1'이 오늘(26일) 첫방송된다. '썸바이벌 1+1'은 썸매니저의 진행 아래, 남녀 10쌍이 모여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고 커플이 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취향 맞는 남녀가 끝까지 살아남아 우승하는 게 최종 목표다.
이수근, 소유, 김희철, 피오는 썸매니저로 프로그램 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네 사람은 프로그램 및 게임 진행 등을 맡고, 시청자들에게 누구와 썸을 타는 지 예측을 전달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네 사람의 다른 의견이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썸바이벌 1+1'의 관전 포인트로는 세 가지 꼽을 수 있다. 먼저 타 연애 리얼 프로그램과는 차별점이 있다는 거다.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은 외모, 스펙 등 자신을 먼저 소개하고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에게 대시하는 스타일의 예능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썸바이벌 1+1'은 오직 취향으로만 매칭될 수 있어 누구와 커플이 될 지 모른다는 게 큰 강점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치열한 심리전이다. 나와 상대의 취향을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커플을 이어가면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남의 취향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사람의 취향과 같을 수 있도록 상대를 읽어내고 배려하고 맞춰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또 같은 상대를 원하는 사람끼리 치열한 심리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썸을 탄다는 게 포인트다. '마트'는 우리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물건을 취급하고 있다. 일상에서 쓰는 물건들, 먹는 음식들을 서로 고르며 로망을 실현할 수 있다. 누군가는 신혼부부로, 커플로 마트 데이트를 하는 것이 꿈인 것처럼, 서로 쇼핑을 하며 싹 트는 애정을 기대하게 한다. 마트 안에서의 썸은 어떤 형태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트시그널2', '연애의 맛' 등 다양한 연애 리얼 프로그램과 달리 취향에만 초점을 맞춰 기획한 '썸바이벌 1+1'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취향저격할 수 있을까. 미묘하게 얽힌 관계들과 외모와 다른 이색 취향들까지 구경할 거리는 많다. 과연 어떤 남녀가 끝까지 살아남을 지, 어떤 남녀가 빠르게 탈락할 지 기대된다.
오로지 취향으로만 승부보는 '썸바이벌 1+1'은 오늘(26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 되며, 매주 수요일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