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양현석 YG 전 프로듀서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후 4시께 양현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27일 0시 45분께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친 양현석은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온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다. 양현석은 이날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뒤 빠르게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많은 취재들이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양현석은 언론을 통한 해명 또는 사과는 없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과 YG 소속 유명 가수가 지난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은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싸이 역시 문제가 된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양현석과 일찍 자리를 떴다며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스트레이트'는 지난 24일 양현석과 싸이가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에게 해외 원정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가로 보도했다. '스트레이트'는 목격자 A씨의 말을 빌려 조 로우의 한국 일정은 YG에서 총책임을 맡았고, 양현석은 조 로우 일행의 입국 당일부터 이들과 이미 동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스트레이트' 제작진에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고은상 MBC 기자는 YTN라디오에 출연해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MBC ‘스트레이트’에서 1차 보도가 나간 후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고 힘들다는 심정을 토로하면서 추가로 관련자 진술 등 자료도 내고 있고,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만큼은)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 기자는 “그 문자를 받고 굉장히 당황했었다. 그런 문자를 받던 날도 형사들이 어떻게 열심히 노력하는지 알고 있었다. 주말도 다 반납하고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서너 달 째 계속 수사하고 있는데"라며 "그렇게 하니까 그러면 ‘저 얘기는 누구에게 들은 건가, 어떻게 알고 있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