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잔나비가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27일 잔나비는 공식 SNS를 통해 "[New Profile] Group Sound 'JANNABI'"라는 글과 함께 4인조로 재정비 후 새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잔나비는 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잔나비 측은 학폭 논란을 모두 인정했고 당사자인 멤버 유영현은 밴드를 자진탈퇴했다.
또한 잔나비 측은 유영현에 대해 "현재 피해자에게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부모님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지속적으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곧이어 SBS 측에서 보컬 최정훈이 부친의 회사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잔나비는 또 한번 곤혹을 치러야 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 모 씨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최정훈을 포함한 그의 아들 2명 또한 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경영에 참여했다.
그러나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어떤 회피의 의도도 없다.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일뿐, 임시주총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으며 경영에 참여조차 안 했다"고 강력하게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지난 21일 페포니뮤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SBS와의 언론중재위워회 중재 결과와 관련된 입장을 전했다. 페포니뮤직은 "지난 5월 24일 SBS 8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보도직후 잔나비 멤버 최정훈의 부친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고 그 결과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하여 21일 정정 반론 보도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포니 뮤직 측의 입장문이 나간 이후 SBS 측은 "잔나비가 최정훈의 아버지와 SBS가 합의한 반론 보도를 정정 보도로 왜곡 발표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정보도와 반론보도는 그 개념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
이런 가운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예고편에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나혼산'은 무지개 회원들과 초특급 지인들이 함께한 운동회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의견은 분분한 상황. 일각에서는 잔나비가 학폭 논란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에 오르내렸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데다, SBS 측과 공방을 이어가며 찜찜한 마무리를 한 지금 시점에서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학폭 관련 멤버는 이미 탈퇴한 상태이며 최정훈 논란은 과장된 측면이 있어 잔나비가 활동을 자제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나혼산' 제작진 측은 헤럴드POP에 "제작진이 오늘 최종 결정을 할 듯하다. 내일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잔나비를 둘러싸고 여러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잔나비가 논란을 딛고 다시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