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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버릴 시간 없어"..'대희2' 이정은, 연기 위해 아르바이트한 꿈과 열정

입력 2019-06-30 1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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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방송캡처
'대화의 희열2'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정은이 연기를 위해 바친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는 이정은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정은은 과거 연극에서 단역부터 올라온 배우로, 이제는 대성한 배우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정은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은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은은 연극의 조연출부터 시작했다. 유난히 손재주가 좋았던 이정은은 연극의 소품을 손수 만드는 임무가 주어졌고, 당시 감독에게 "연극 세 편을 도와드리면 저도 출연하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해 단역을 따냈다. 당시 따낸 역할은 인신매매범이었지만, 그것마저도 이정은에게는 소중했다.

이정은은 "연극을 할 때는 1년에 20만 원을 번 적도 있었다. 아르바이트도 여러가지를 했다. 연기 학원 선생님부터 마트 직원, 간장 판매원, 녹즙 판매원까지 해봤다. 데뷔를 45살에 했는데 40살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투잡을 뛰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장사를 했던 경험도 연기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이정은은 "장사도 연기처럼 디테일이 있더라. 순서가 있었고 장사꾼처럼 했다. 장사 수완이 좋아 채소 장사도 잘 됐다"고 자신만의 팁을 공개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정은은 "그렇게 일한 시간들 중 하나도 버릴 시간이 없었다. 저는 오히려 배우의 얼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은에게는 고생했던 시간들마저 자신의 배우가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이정은은 후배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로 "연기하는 순간이 좋았다면 생각했던 대로 연기하면 된다. 기회는 생긴다고 말해주고 싶다. 잘난 건 타고나야 하지만 잘 사는 건 너 할 나름이다"라며 극 중 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꿈 하나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며 뒤늦게 빛을 본 이정은. 그의 연기 열정과 꿈에 대중들은 감동 받았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연기에만 바친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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