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와 규현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서 DJ박명수와 규현이 입담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정말 아끼는 동생이 왔다. 너무 착하고 예능감이 뛰어나다. 글로벌하게 인기도 많다"면서 가수 규현을 소개했다.
이에 규현은 "진짜 오랜만인데 2년 반 만이다. 어디 다녀와서 공백이 있다"고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병역의무 기간 군백기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뭐랄까 초반에만 살짝 오픈시기라 (섭외가) 들어오는 것 같다. 고정이 아니라 게스트 위주로 들어와서 인사드리러 나간다. 이제는 개인적인 프로그램 하면서 해외공연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입대 전 본인이 몸 담았던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을 터. 규현은 "오랜만에 갔는데 MC로 앉아 있을 때에는 녹화 시간 5시간이 정말 안 갔다. '힘들어서 언제 시간 가나' 했는데 게스트로 나가니까 30분인 줄 알았는데 2시간이 순삭됐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 그는 수입을 묻는 질문에도 거리낌없이 말했다. 규현은 "슈퍼 주니어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진 않았지만 투어지를 돌고 있는데 짭쪼름하긴 하다. 스태프들과 먹을 때 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게 한다"며 "최근 인터넷 방송 이제 막 시작했는데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고 해서 초기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라 풀세팅을 했다"고 자신감 넘치게 답했다.
규현은 뛰어난 가창력과 함게 예능감 넘치는 캐릭터로도 많은 사랑받고 있다. 이에 규현은 "구라형이 '절친노트'부터 시작해서 '불후의 명곡'에서 좋게 봐주셔서 픽업해주셨다. 처음에는 저도 얼떨떨했다. '나를 왜 넣지?' 했다가 좋은 기회라 도전해보았고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예능에 발들이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그는 웃긴 캐릭터와 다르게 독특한 이력을 뽐내며 시선을 끌었다. 박명수는 "아버님이 학원 업계에 계신다고 들었다. 공부를 잘했었는지 수상 내역도 있다"고 물었다.
이에 규현은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는데 속상한 얘기다. 아빠가 학원 원장님이셨고, 입시 최종 목표는 좋은 대학인데, 제가 학원 원장 아들로서 좋은 대학을 못가면 학부모들이 '니 아들도 못가는데 우리 자식들 뭐 가르치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어서 엄청 심하게 공부를 시키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 발표나기 전 고3 말에 SM에서 가수 제의가 들어왔는데 아빠가 대학 못가면 재수하라고 하셨다. SM도 못 들어갈 뻔 했다. 다행히 대학이 합격되어서 소속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빠도 대학갔으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다. 제 자식들은 공부 안 시키기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명수형님 라디오에 나오게 되었다. 처음 나왔는데 형이랑 같이 방송 시작하게 되면서 잔잔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았고, 한 번 더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오전 라이브는 사전에 협의만 된다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박명수가 "새로운 노래 준비됐을때 오전 라이브로 시원하게 한 번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고, 규현은 "음이탈이 나도 되는지"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는 "음이탈 때문에 하는 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