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와 스탠리가 공포영화를 추천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씨네 다운 타운' 코너에는 스탠리 김익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공포영화 성수기, 호러물의 계절이 왔다"며 공포영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탠리는 "실제 영국에서는 신기한 실험을 많이 하는데 공포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땀이 나면 주위가 싸늘해지는 걸로 '공포 영화를 보면 체온이 떨어지는지' 실제 연구한 결과가 있다"고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했다.
또 그는 "지난 6월 20일 리부트로 '사탄의 인형'이 개봉했고, 이어 '애나벨 집으로'가 개봉했다"며 공포 영화 개봉 소식을 전했다.
박명수는 "기생충도 공포 영화의 오싹함이 있다. 더위 식히기에는 그 영화도 괜찮다"고 추천해 눈길을 끌기도.
스탠리는 다양한 공포 영화의 하위 장르를 설명했다. 뿐 만 아니라 실화를 소재로 제작한 공포 영화를 추천했다. 그는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알려진 세계적 거장 피터 잭슨도 초기에는 고어물을 전문적으로 만들었던 감독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이나 '사이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고 "미국은 유독 귀신붙은 집을 다루는 영화가 많다"며 '헌티드 하우스'와 '컨저링', '아미티빌'을 예로 들었다.
박명수는 "집이 너무 넓어서 그런가보다.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한국 공포 영화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원귀형의 캐릭터가 많다는데 그게 도대체 뭔지" 물었고 스탠리는 원한을 가진 귀신들을 소재로 한 영화를 설명하며 '링'과 '장화홍련'을 예로 들었다.
스탠리는 가장 무서웠던 영화로 1977년에 만들어진 영화 '서스페리아'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을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스탠리는 미국의 보수주의 사회를 대변하는 공포 영화의 법칙과 '언캐니 벨리' 개념까지 공포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스크림'은 가면 영화인가? 정말 무섭다"고 묻자 스탠리는 "그 가면은 유명해서 실제 핼러윈 행사에 단골로 등장한다. 그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혼자 돌아다니면 죽는다', '몰래 나가서 연애하면 죽는다', '멍청한 금발의 미녀(dumb blonde)는 죽는다' 등의 공포 영화 법칙이 잘 실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탠리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크게 망치지도 않고, 마블 영화처럼 완전 흥하지도 않고 기본은 한다"고 말하며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하는 '피터 파커'라는 극 중 캐릭터가 청소년들에게 공감대를 많이 보여준다. 자아가 성장하는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르다.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여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