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가은이 플레디스를 떠나게 되면서 정들었던 애프터스쿨에서도 졸업하게 됐다.
4일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오는 6일을 끝으로 가은과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당사는 전속계약 만료에 이은 재계약에 대해 가은과 논의했다. 신뢰와 존중을 확인하고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으나, 양쪽이 추구하는 바가 달라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가은은 지난 2012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해 약 8년간 소속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 왔다. 언제나 최선을 다한 활동으로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오랜기간 함께 길을 걸어와준 가은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가은에게 새 소속사가 결정될 때까지 매니지먼트 등 활동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 전속계약 종료에 앞서 오는 5일, 팬들을 위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가은은 정들었던 플레디스를 떠나게 됐다. 가은은 플레디스의 대표 아이돌이었던 애프터스쿨에 제5기 신입생으로 입학했었다. 당시 가은은 출중한 일본어 실력으로 일본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2기 유이, 제3기 레이나, 나나, 리지, 제4기 이영을 이어 들어왔던 가은은 '플래시백', '첫사랑', '일주일'까지 세 곡의 타이틀곡을 함께 해왔다. 그러나 잇따른 멤버들의 졸업으로 애프터스쿨의 미래는 불투명해졌고, 지난 2014년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다.
결국 가은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아이돌로 재도약할 기회를 노렸으나, 최종 순위 14등으로 아이즈원 멤버가 되지 못했다. 또다시 가은은 가수로 활동하지 못하고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다.
이에 팬들은 가은이 마지막 음원을 낸다는 소식과 소속사를 나와 '이가은'으로 새롭게 활동할 미래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가은도 이를 의식한듯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가은은 "속상해하실 팬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 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어 죄송하다.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팬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함께한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가은은 "감사한 마음 안고 늘 열심히 하겠다.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여러분과 만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 나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애쓰고 좋은 사람이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제는 새로운 곳을 찾아 '이가은'이라는 석 자로 새롭게 시작할 가은. 오랜 공백기로 힘들었을 그이지만,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힘을 내서 하루빨리 대중들 앞에 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