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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진정한 ♥엔 희생 따라"..'FM대행진' 강주은, 이래서 '최민수' 박사학위

입력 2019-07-04 1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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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의 FM대행진' SNS
'박은영의 FM대행진'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강주은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긍정의 힘으로 좌중을 휘어잡으면서 '최민수 전문가', '최민수 박사 학위'다운 면모를 뽐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는 방송인 강주은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나운서 박은영은 강주은과 최민수 부부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박은영은 "너무 팬이어서 예전부터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있었다. 꼭 섭외해달라고 제작진에게도 간곡하게 부탁드렸다. 이른 아침부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9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최민수 씨를 너무 좋아한다. 멋짐이 온 몸을 지배하는 분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곧 결혼한다는 사실을 밝힌 박은영에게 "앞으로 도 닦는 인생을 앞두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은영 아나운서는 강주은에게 결혼과 사랑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청하면서 "제가 사실 결혼을 하기엔 좀 늦은 나이라고도 생각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결혼이라는 걸 한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런 게 맞냐"고 물었다.

강주은은 "제가 모든 걸 아는 건 아니지만 제 경험상 행복과 진정한 사랑이라는 건 희생 안에 있는 것 같다"며 "저는 결혼을 한 덕분에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법을 알게 됐다. 결혼이 제 자신이 철들어간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혼자였을 때는 참 뭘 몰랐던 거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결혼을 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결혼을 하면서 제 자신이 큰 도움을 받았다"며 "하늘에 저를 위한 좋은 자리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그 곳에 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고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 덕분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주은은 결혼에 대해 "저도 힘든 일들이 굉장히 많았다. 결혼을 하면 모든 것이 포장돼 있을 거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남편도 초보고 저 또한 초보이기 때문에 함께 자라는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소신을 전했다.

박은영은 작년 소개팅을 통해 만난 남자친구와 비교적 연애 기간이 짧은 것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이에 강주은은 "어차피 그 사람에 대해 다 알 수는 없다. 모든 부부 사이는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애를 오래 했기 때문에 우리 관계는 문제가 없을 거다, 이런 생각은 오히려 가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보증이라는 건 없으니 이 사람과 만들어갈 시간에 대해 각오를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20년이 넘는 결혼 생활 동안 최민수가 미운 적은 없었을까. 강주은은 "매력은 만들어가야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며 "미워하는 날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의 매력을 노력으로 느껴봐야 한다. 이건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을 어떻게 볼 것인지, 좋게 볼 건지, 나쁘게 볼 건지는 내 선택에 달렸다"고 답했다.

결혼 전에 꿈꾸던 것을 결혼 후 포기하게 되지는 않았는지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강주은은 "당연히 있었다. 남편을 만나고 나서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오늘의 생활에 대해 감사하다. 그런 꿈을 만들더라도 버릴 줄도 알아야하는 것 같다"며 "우리도 모르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너무 고집을 부리면 그걸 발견할 수 없게 된다. 현실과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주은은 다음 생에도 최민수와 결혼하겠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 남자 밖에 없는 것 같다. 어떤 인생이라도 계속 따라다닐 것 같다"고 전하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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