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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사냥의 끝은 죽음" 강형욱, 폭스테리어 공격성 경고→안락사 주장

입력 2019-07-05 1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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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형욱 유튜브 캡처
사진=강형욱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폭스테리어 개물림 사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안락사를 주장했다.

지난 3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 폭스테리어 개물림 사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라이브로 말하며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초반부터 강형욱은 화가 난 모습이었으며, 시청자들에게 "짜증을 내서 죄송하다. 짜증이 안 날 수가 없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강형욱은 "만약 보호자가 없었더라면, 폭스테리어는 아이를 사냥했을 것이다. 여기서 사냥이란, 죽음까지는 가는 것을 말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반려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견주에게서 개를 빼앗고 못 키우게 해야한다. 해당 개는 다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안락사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소신발언했다.

또 CCTV를 본 소감으로 "개는 보통 으르렁 거리거나 싫은 티를 낸다. 그러나 저 개는 놀이를 하고 있다. 살생을 놀이로 하는 개가 있다. 어려서 교육을 시켰어야 문제가 없는데, 견주와 맞지 않는 개라 그렇다. 못 키우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폭스테리어는 과거 여우를 잡는 사냥개 중 하나였다. 성격이 좋은 것이 특징이나 사냥성이 대단한 개로 꼽힌다. 견주가 키우기에는 맞지 않는 견종이었던 것.

강형욱은 폭스테리어의 공격성과 재발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폭스테리어 견주분들은 정신 차리고 다니셔야 한다. 공격성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의를 줬다.

평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며 개를 사랑하는 인물로 유명한 강형욱이 직접 공격성에 대해 신신당부하고 안락사까지 주장하자 대중들은 심각성을 느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형욱의 소신발언에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강형욱의 발언이 파급력이 큰 만큼, 안락사 발언은 주의해서 했어야 하지 않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용이니 기흥구 중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송 씨의 폭스테리어가 3살 여아의 허벅지를 물어 다치게 했다. 허벅지에는 큰 흉터가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폭스테리어의 견주 송 씨는 "당시 개 목줄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목줄이 늘어나는 바람에 다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송 씨를 지난 4일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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