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약 10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은지원이 지난달 발매한 새 앨범 'G1'을 소개하며 한솥밥 후배 위너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가수 은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은지원은 먼저 타이틀곡 '불나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통 힙합곡 '불나방'은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보통 '불나방'이라고 하면 안좋은 의미로 쓰일 때가 많지만 이 노래는 좋게 희화화한 것"이라며 "이것저것 재지 않고 한 곳만 보고 내 몸이 희생될지언정 직진이라는 거다. 죽더라도 목표를 위해 달려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민호가 저를 위해 저한테 딱 맞는 곡을 써줬다"며 "이런 노래는 제가 처음 힙합하면서 들었던 붐뱁 장르이고 올드스쿨도 있기 때문에 사실 민호 감성은 아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렇게 나한테 딱 맞는 곡을 써줬냐고 물어봤더니 옛날에 제 음악을 자주 들었다고 하더라. 제 스타일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었다. 저한테 너무나 잘 맞는 곡이다"라고 답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DJ 지석진이 송민호와 사적으로도 친한지 묻자 은지원은 "친하다. 그런데 민호가 너무 바쁘다. 제 수록곡 '훌리건'이라는 곡도 민호가 써줬는데 피처링까지 해줬다"고 밝혔다.
이날 은지원은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최근에 가장 자주 만난 사람으로는 장수원을, 가장 눈여겨보는 후배 가수로는 위너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장수원에 대해서는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가 좋은 친구"라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위너에 대해서는 "민호랑은 원래 친했다. 나머지 동생들이랑도 사무실에서 만나거나 술도 마시고 그러면서 친해졌다"며 한솥밥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진우가 술·담배를 정말 안할 것처럼 생기지 않았냐. 근데 술을 정말 잘 먹는다. 한 3병은 마시는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은지원은 오는 27일과 28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은지원은 "(콘서트) '해야지' 마음 먹을 때는 설렘만 있다. 그런데 다가올수록 (떨려서) 미치겠다"며 "랩이라서 가사만 합쳐놓으면 책 한권은 될 거다. 젝스키스 재결합하고 공연을 했을 때보다 준비할 게 더 많더라"고 설렘과 떨림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게스트 섭외도 만만치 않다"면서도 "생각 중인 사람들이 있다. 다 정하긴 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와주시기로 했다"고 귀띔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