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의 결심 공판이 오늘(10일) 진행된다.
오늘(10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2차 공판에 앞서 14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던 황하나. 여전히 황하나와 가수 박유천 사이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검찰이 과연 황하나에게 어떤 형량을 구형하게 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항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적발됐다. 조사 과정에서 황하나는 전 연인이었던 박유천을 공범으로 지목했다.
이후 박유천은 해당 혐의를 부인했지만 필로폰 양성 반응이 검출되자 혐의를 인정하면서 추가 범죄를 털어놨고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 등의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2일 1심 재판부는 박유천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과 중독 치료를 명령했다.
현재 황하나는 자신에 대한 대부분 혐의와 진술에 대해 인정한다는 의견을 밝힌 상황. 하지만 지난 3월 12일과 13일 박유천과 마약을 투약했던 정황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일부 동의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드러냈다. 황하나 측의 변호인은 박유천과 황하나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마약 투약은 박유천만이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재판부는 이러한 황하나 측의 일부 의견서 제출 요청을 받아들이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결심 공판에서 변론을 종결할 예정. 선고 기일은 결심 공판 이후 확정된다.
박유천에게는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진 상황에서 과연 황하나에게 검찰은 어떤 형량을 구형할 지와 재판부 또한 황하나에게 어떤 판결을 내리게 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