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골목식당' 부리토집, 선호도 조사에도 '정통+한식화' 두마리 토끼 욕심(종합)

입력 2019-07-11 0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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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정통과 한식화 사이 중 고민하던 타코&부리토집 사장님이 선호도 실험에 참여했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 예술시장'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백종원의 네 번째 솔루션이 진행됐다.

백종원은 포방터 돈가스집과 인천 덴돈집으로 유학을 다녀온 에비돈집에 방문했다. 에비돈집은 인천 덴돈집에서 배워온 튀기는 방식을 바로 활용, 튀김꽃 뿌리기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이후 맛을 본 백종원은 "저번 것보다 촉촉하다. 육즙이 우러나온다"고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맛에 만족해했다. 백종원은 지난번과 달리 환풍에 신경 쓴 사장님들을 칭찬하기도. 사장님은 돈가스와 에비돈 중 집중할 메뉴로 에비돈을 골랐다.

백종원은 '원주 미로 예술시장' 상권 살리기도 고민했다. 반찬가게를 싹 돌며 시장조사를 마친 백종원은 한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이후 반찬가게 사장님들을 불러 모은 백종원은 "마트에는 반찬의 가짓수가 적다."며 마트와 차별화된 '소량 판매 방법'을 언급했다. 이어 백종원은 "도시락에다가 제가 담아봤다."며 자신이 직접 사 담아본 반찬 사진들을 보여줬다. 백종원은 " 각자 그릇이 다르면 안된다."며 도시락규격을 통일해 가게 마다 다른 구성을 놓고 반찬을 팔라고 권했다.

스테이크 사장님은 여전히 메뉴 고민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점심 장사에 집착하는 스테이크 사장님에게 "원가율이 높은 메뉴는 저녁에 팔아야 한다"고 조언, 점심 메뉴만큼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라고 권유했다. 또한 백종원은 스테이크 사장님이 잘못 알고 있는 줄칼의 용도를 제대로 알려주기도 했다. 백종원은 스테이크 사장님에게 또 다시 메뉴 숙제를 남겼다. 백종원은 "맨 마지막에 도달할 목표점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칼국수집 사장님은 정인선과 함께 장사에 돌입했다. 전날 다양한 메뉴를 소화하는데 힘들어 했던 사장님은 콩물국수, 팥죽, 수제비, 칼국수 네 가지 메뉴만을 팔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사장님은 백종원의 조언대로 다른 화구들까지 활용하며 음식을 순조롭게 내놓는 듯했다.

그리고 서빙을 돕는 정인선은 한 손님이 칼국수를 팥죽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자 센스를 발휘했다. 정인선은 사장님에게 "지금 마침 칼수제비 주문이 하나 들어왔다. 칼수제비와 팔죽을 주문해달라"고 사장님에게 메뉴를 정리해 말씀드렸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칼국수집 사장님은 육수가 부족하자 맹물과 육수원액을 붓고 육수를 다시 끓였다. 이를 본 백종원의 표정은 굳어졌다. 심지어 한 손님은 "물맛이 많이 난다. 밍밍하다"고 맛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백종원은 "화구가 하나일 때 쓰던 옛날 방식. 맛의 편차가 심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백종원은 칼국수집 사장님에게 하루치 육수의 양을 잡아 한번에 맛을 내 끓이는 방식을 숙제로 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콩국물 보관 통과 거대 육수 통까지 선물했다.

타코&부리토집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결국 사장님들은 정통과 한식화 중 한 가지를 선택하기 위해 선호도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를 돕기 위해 부리토의 한식화를 성공해낸 부산편 황블리 사장님까지 출격했다. 타코&부리토집 사장님들은 정통식 부리토로 황블리 사장님의 불고기 부리토와 선호도 대결을 펼쳤다. 선호도 실험을 앞두고 타코&부리토집 남사장님은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한식화 불고기 부리토는 칭찬 일색이었다. 시식단들은 "햄버거보다 맛있다" "한끼 식사"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타코&부리토집에 컴플레인을 넣었던 손님조차 불고기 부리토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후 정통 부리토를 맛본 시식단은 "향신료가 들어갔다. 젊은 애들이 좋아하겠다"고 맛을 평가했다. 정통 부리토 또한 대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냈다.

결과는 12:4로 정통 불고기 부리토의 압승이었다. 백종원은 "방향을 잘 잡으라."고 조언했다. 데이터를 모두 살펴본 남사장님은 일어서자마자 "지겨웠다"고 말을 뗐다. 사장님들은 "변함 없다. 어차피 연세 많으신 분들은 흡수하기 힘들다"고 처음 생각 그대로 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남사장님은 "저번주처럼 팔자. 완전 정통으로 가는 메뉴도 있고, 한식화 메뉴도 좀 두는 게 어떠냐"고 고집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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