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바람이 분다' 20대 기억에 갇힌 감우성…홍제이 만나 충격(종합)

입력 2019-07-09 22: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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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바람이 분다’ 캡처
사진=JTBC ‘바람이 분다’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알츠하이머 증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감우성이 홍제이와 다시 마주했다.

9일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알츠하이머 증세로 20대의 기억으로 돌아간 권도훈(감우성 분)과 그의 전 아내 이수진(김하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권도훈은 "축제 때 그림 너무 잘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을 복학생이라 소개했고, 이수진은 그의 기억이 서로를 처음 만났던 20대에 멈춰있음을 알게됐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놀라지 않도록 최대한 그에게 맞춰주려 노력했고, 동생 이수철(최희도 분)에게 "티내지 말고 같이 맞춰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이수진은 "학교에 간다"고 말한 뒤 출근했고, 권도훈은 이수철(최희도 분)과 둘만 남게 됐다. 권도훈은 이 순간을 참지 못하고 이수진을 찾아헤맸고, 이수철의 도움으로 1번에 이수진의 번호를 저장하고 근무 중인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수진은 "일에 피해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자신의 사정을 브라이언 정(김성철 분)과 손예림(김가은 분)에 전했고, 촬영은 보류됐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이수철과 권도훈. 이수진을 초대한 권도훈은 파스타를 만들던 중 설탕을 듬뿍 부어 넣었고, 퇴근한 이수진은 맛있는 척 웃으며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나서 이수진은 딸 아람(홍제이 분)이 있는 집으로 돌아와 아빠를 찾는 그를 다독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이수진과 권도훈은 데이트에 나섰다. 함께 솜사탕을 나누어 먹고, 공포영화를 보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조미경(박효주 분)의 카페로 함께 갔다. 이수진은 조미경에 "다시 사랑하면 된다. 행복하다. 잃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만난 기분"이라고 말했고, 조미경도 이수진의 행동에 장단을 맞춰줬다. 이때 문경훈(김영재 분)이 등장해 이수진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소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한 것. 하지만 두 사람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권도훈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이수진과 헤어지며 "그 사람(문경훈)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집에 들어온 권도훈은 "나랑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수진이가 안 왔다"며 괴로워했다. 이수진을 만났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

다음날, 권도훈을 찾아간 이수진은 시무룩한 그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그러다 권도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친구들을 불러 파티하자"고 말했고, 권도훈도 기뻐했다. 하지만 소송에 관해 좋은 소식을 전하러 온 문경훈이 등장하자 권도훈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권도훈은 이수진과 문경훈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다 문경훈의 머리채를 잡았고, 자신을 말리는 사람들의 팔을 물기도 했다.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최항서(이준혁 분)는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권도훈을 요양원에 보내야한다고 설득했다. 사건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후 여느때와 같이 권도훈을 돌보던 이수철은 그가 잠든 것을 확인한 후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이때 다시 침대에서 일어난 권도훈은 홀로 택시를 타고 아람이와의 추억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권도훈을 발견한 아람이가 "아빠다"라며 안겼고, 이수진도 권도훈과 마주했다. 권도훈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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