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장은숙이 일본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장은숙이 출연했다.
국내에서 가수 활동 중 1995년 갑작스럽게 국내 방송계에서 사라진 장은숙. 그는 "계속 일본에서 러브콜이 왔었다. 그 시절이 6번째였다. 슬럼프에 빠진 시기였고 새로운 노래를 내도 반응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1년만 있자는 생각에 일본으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은숙은 "일본에 가자마자 제가 일본어를 못 하니까 레코드 회사에서 학교를 보내줬다. 학교를 다니면서 데뷔를 했다. 한꺼번에 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그 해 12월에 3개월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외국인에 대해 배려한 것도 있을 거다"고 겸손함을 뽐냈다.
이어 "몇 개월 뒤 두 번째 앨범을 준비했다. 매년 2장씩 20년을 냈다"며 "한 계단씩 올라갔다. 일본에서 그런 의지로 시작했다. 신곡이 나오면 도로에서도 노래하고 샵 앞에서도 했다. 캠페인이라고 일본에서는 그게 중요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교포 분도 구경하러 왔다가 CD를 사면서 '장은숙 씨 아니냐. 여기에서 뭐하고 있냐'고 불쌍하게 보시더라. 그래서 '저는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그 분은 믿지 않으셨다. 사실 그 순간 엄청 창피했다"고 속내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