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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솔직히 지쳐"..'아맛' 함소원, ♥진화 우울증에 충격→위기 극복할까

입력 2019-07-10 09: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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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진화가 우울증을 고백하며 함소원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금전적 문제로 부부싸움을 벌인 이후 첫 아침을 맞은 두 사람. 진화는 함소원에게 눈길도 제대로 주지 않으며 냉랭한 분위기를 풍겼다. 함소원이 "기분이 안좋냐"고 묻자, 진화는 "괜찮다"고 단답으로 일관하며 자리를 떴다.

그런 남편 마음에 걸렸던 함소원은 진화의 학원 앞에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아침에 진화 씨 기분이 너무 안좋아 보였다. 혜정이는 친정 엄마한테 맡기고, 스케줄 다녀오는 길에 마침 시간도 딱 맞아서 데리러 갔다"고 전했다.

그러나 진화는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함소원을 당황스럽게 했다. 진화는 냉담하게 "왜 왔냐"고 물었고, 함소원이 "그냥 남편 보러 왔다"고 말하자 다시 "왜 보러 왔냐. 오늘 기분 안 좋다"고 답했다. 함소원은 "당신 수업 끝난 시간이랑 일 끝나는 시간이 맞아서 데리러 온 것"이라며 "점심 시간인데 밥 먹겠냐"고 제안했지만, 진화는 "안 먹는다. 그냥 집에 가자"고 거절했다.

결국 또한번 언성을 높이며 싸우게 된 두 사람. 함소원은 "요즘 무슨 일 있냐"며 "난 너랑 결혼했다. 네 아내다. 무슨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지만, 진화는 "무슨일 없다. 아무일 없다. 계속 물어보지 말라. 말을 한하고 싶어진다"고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거듭되는 갈등에 두 사람은 결국 부부상담 센터를 찾았다. 진화는 이곳 의사에게 우울증을 고백해 좌중에 충격을 안겼다. 함소원과 분리된 뒤 진화는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진화는 "많이 힘들었고 생각도 많아졌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는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다 부족한 생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럴 때마다 머리가 복잡하고 괴롭다"고 입을 열었다.

의사는 "부족한 게 아니라 너무 잘하는 것"이라고 격려했지만, 진화는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다. 이 생활이 나에게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솔직히 너무 지친다"며 "이 세상에 저를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함소원도 눈물을 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애정결핍이 있던 진화는 혼자 참고 견디는 것이 습관이 돼 남에게 감정을 털어놓는 일이 익숙하지 않다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함소원은 "남편이 어릴 때부터 독립해 혼자 살았다. 그 때문에 일찍 가정을 이루고 싶어했다"며 "생각해보면 늘 내 뜻을 따라줬을 뿐 한 번도 자기 주장을 펼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함소원은 남편이 그간 가지고 싶어하던 휴대폰을 사주기로 결심했다. 진화는 "난 아무래도 괜찮다. 상관 없다"고 답하면서도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가 가지고 싶어 하던 기종은 출고가 170만원의 고가 휴대폰을 선물했고, 진화는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지어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진 함소원과 진화 부부. 이어 이번 주에는 육아에 지친 진화의 우울증과 애정 결핍까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과연 두 사람이 부부 관계 앞에 놓인 다양한 위기들을 극복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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