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진화가 감춰온 속내를 털어놔 아내 함소원을 눈물 짓게 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다툼 후 부부상담병원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부터 냉랭한 분위기를 풍긴 진화, 함소원 부부는 1년 전과는 정반대되는 아침식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함소원은 차가운 진화의 모습에 "당신 기분이 안 좋은 것 같다. 일이 있으면 이야기 해라"고 물었지만 "아무 일 없다"며 짧은 답변만 돌아와 함소원을 당황케 했다.
내내 진화의 태도가 신경 쓰인 함소원은 딸 혜정이를 친정에 맡기고 한국어 학원으로 향했다. 둘만의 데이트를 하면서 기분을 풀어주려 했던 것. 하지만 진화는 "여기 왜 왔냐"며 무뚝뚝하게 굴어 모두를 놀래켰다.
심지어 차로 이동 중 진화와 함소원의 언성은 점점 높아졌고, 진화는 "혼자 있고 싶다. 당신은 말을 너무 심하게 한다. 당장 차 세워라"라며 중간에 차에서 내리기도.
계속되는 갈등 속 결국 진화와 함소원은 부부상담병원을 방문했다. 진화는 함소원이 함께한 상담에서는 여전히 "괜찮다"며 웃어보였지만 의사와 일대일로 진행되는 상담에선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진화는 "많이 힘들었다. 생각도 많아졌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는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다 부족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럴 때 너무 괴롭다"며 "이 생활이 나에게 너무 안 맞는 것 같다. 솔직히 너무 지친다"고 정신과 의사에게 털어놓으며 오열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본 함소원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릴 적부터 애정결핍이 있었던 것 같다. 아내도 일하느라 바쁜데 이런 제 상태를 말하는 것이 부담을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혼자 소화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함소원은 진화가 최근 사고 싶어했던 휴대폰이 있음을 기억하고 휴대폰 가게로 함께 향했다. 진화는 고가의 휴대폰을 보고 환하게 미소 지었고, 그 아이 같은 미소에 함소원 역시 마음이 풀린 듯 웃어보였다.
26살 어린 남편 진화의 감춰왔던 속내에 함소원은 물론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앞으로 진화와 함소원이 갈등을 최소화하고 어떻게 혜정이의 부모로서 성장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