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이 출연 중인 '조선생존기'가 결방이 확정된 가운데 그 빈자리를 '아내의 맛'이 채운다.
13일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조선생존기' 11회는 결방되고 해당 시간대에는 '아내의 맛' 특별판 함소원, 진화 부부의 특집이 방송된다. '조선생존기'는 배우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작품이다.
그러나 강지환이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되면서 그 여파가 '조선생존기'에도 미쳤다.
강지환은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했고, 12일 영장실질심사 출석 후 취재진에게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강지환은 “동생(피해자)들이 해당 (기사) 인터넷이나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합니다”라고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12일 오후 수원지법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배우 강지환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에 따라 강지환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주연 배우의 구속으로 촬영이 중단되는 비상이 걸린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지난 11일 “한정록 역의 강지환 배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라며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선생존기' 측이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지만 아직 후임 배우를 찾지 못한 '조선생존기'의 결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TV조선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편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