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율희가 아들 재율이를 홀로 돌본 최민환에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24일 오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민환-율희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환의 아들 재율은 엄마, 아빠의 손을 잡지 않고도 걸음마를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최민환과 율희는 부쩍 큰 재율이를 위해 워터파크에 가자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율희는 이날 치과 예약이 되어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최민환과 재율을 워터파크로 먼저 보냈다.
결국 최민환은 재율이와 둘이서만 한동안 시간을 보내게 됐다. 재율이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물을 바라보다 파도풀을 향해 아장아장 걸음마를 했고, 즐겁게 웃음도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최민환은 "짱이(재율)가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워터파크를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최민환은 자신의 공연 때문에 육아에 신경쓰지 못했던 시간이 마음에 걸려 율희에게 아예 자유시간을 줬고, 율희는 카페에서 셀카를 찍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만화방을 찾아 만화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최민환은 재율이를 재우고, 오후 늦게 첫 끼를 먹게 됐다. 이 가운데 재율이 깨지 않도록 한 번에 계란 껍질을 까는 그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율희가 두 사람을 데리러 왔다. 최민환은 고단했는지 율희가 운전하는 도중 잠에 빠졌고, 이 모습을 본 율희는 미소를 지었다. 율희는 "남편과 짱이를 집에 두고 저 혼자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짖궂은 말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수 부녀의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수 부녀와 누나는 프로젝트 그룹 노훈수(노유민, 천명훈, 김성수)에 일이 들어오지 않아 걱정했다. 그때 매니저로부터 전화가 왔고, 매니저는 깜짝 선물이라면서 노훈수가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서게 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반가운 소식에 김성수는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며 얼떨떨해했다. 이 가운데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혜빈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1, 2, 3위로 박지훈과 방탄소년단, 아스트로를 꼽았다. 이에 김성수가 "아빠는 몇 위냐"고 묻자, 혜빈은 "12위 정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뮤직뱅크 출연 당일, 노훈수는 깔끔한 의상을 입고 출근길에 나섰다. 혜빈이도 오랜만에 원피스를 갖춰 입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실로 향했다. 아이돌 멤버들과의 만남을 기대했기 때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빠와 함께 있던 중 실제로 SF9이 찾아왔고, SF9 멤버 찬희가 보고 싶다던 혜빈이는 몹시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었다. 혜빈이는 수줍어하면서도 찬희와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이후 우주소녀가 등장했고, 김성수는 "너도 걸그룹 하면 되겠네"라며 우주소녀 멤버들 쪽으로 혜빈이를 떠밀었다. 그러자 혜빈은 "아빠 왜 그래요"라며 눈을 부릅떴다. 그리고는 부끄러움에 화를 내며 결국 대기실을 뛰쳐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아빠가 신경쓰였던 혜빈은 다시 대기실로 돌아와 아빠의 무대를 지켜봤다.
무사히 무대를 마친 노훈수를 보며 혜빈은 "상상 이상으로 잘하시더라. 제 점수는 90점이다"라며 방긋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