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성재가 윤소이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아들 지민(최승훈 분)의 출생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 최광일(최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광일은 아들 지민의 방을 뒤적이다가 책 속에 숨겨진 오태양(오창석 분)과 지민의 사진을 발견했다. 최광일은 홍지은(김주리 분)의 "지민이가 아홉 달만에 태어나 할아버님이 친자 확인까지 하시지 않았냐"는 말에 더해, 과거 입덧을 하는 듯했던 윤시월(윤소이 분)의 모습까지도 떠올렸다. 최광일은 '지민이는 내 아들'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면서도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장월천(정한용 분)은 개발 정보를 유출한 범인으로 오태양을 의심했다. 이후 장월천은 가족들 앞에서 "심미식품 정상화를 모색하라. 대주주 지분만으로는 어렵다. 소액 주주들까지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윤시월은 이를 반기며 "제가 생각한 경영 정상화 방법이 있다. 제가 소액주주들 설득해 보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최태준(최정우 분)은 윤시월을 따로 불러 "심미식품은 임시주총이 무사히 끝나면 예정대로 청산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당장의 정상화 방안은 성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당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쓸데없는 일에 기운 빼지 마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윤시월은 크게 실망했다.
이후 윤시월은 이를 오태양에게 알렸다. 오태양은 "내가 다시 심미식품 투자에 뛰어들길 바라는 거냐. 그러면 너희 회사가 많은 것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윤시월은 "어차피 처음부터 우리 것이 아니었다. 내 손으로 죄 없는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다"고 소신을 전했다. 오태양은 여전히 정직한 윤시월의 모습에서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오태양은 심미식품을 살려보기로 결심했다.
내내 아들 지민의 출생을 의심하던 최광일은 과거 친자확인을 맡았던 박원장을 찾았다. 최광일은 "할아버지 유전자로 검사했냐"고 넌지시 물었고 박원장을 이에 긍정했다. 박원장은 "할아버지 유전자와 검사했던 걸 자네 안사람이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고까지 밝혀 최광일에게 충격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