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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갑작스럽게"…성우 박일, 오늘(31일) 별세→끝없는 애도 물결

입력 2019-07-31 2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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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별세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했다.

31일 한국성우협회 등에 따르면 박일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고인에게 특별한 지병은 없었으며, 구체적인 사인을 전해지지 않았다.

1949년생인 박일은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으며 1970년부터 MBC 성우극회 소속 4기로 활동했다.

고 박일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알 파치노, 피어스 브로스넌 등 수많은 할리우드 인기배우들의 더빙 연기를 도맡으면서 '외화 더빙의 대부'로 불렸다.

특히 고인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미국드라마 'CSI' 길 그리섬 반장 등의 목소리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토이스토리' 시리즈에서는 버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최근 개봉한 '토이스토리4'에서도 활약했다. '토이스토리4'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당신의 목소리 잊을 수 없을 것" "고인의 명복을 빈다" "작품 속 수많은 목소리로 당신을 기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고 박일이 생전 속했던 MBC 성우극회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 발인은 8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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