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17세의 조건’이 베일을 벗었다.
5일 방송된 SBS ‘17세의 조건’에서는 서먹한 관계를 이어가는 고민재(윤찬영 분)와 안서연(박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경(서정연 분)은 아들 고민재에게 “수학 과외가 한 달에 120만원이다. 너도 알 건 알아야지. 열심히 해”라고 말했다. 뒤이어 안서연의 엄마 이해영(이항나 분)도 피아노 과외를 받는 딸의 모습을 주의깊게 살폈다. 생리통이 심해 예고 입시 시험을 망친 딸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게 하는 ‘열성 엄마’의 모습을 보이기도.
정경은 고민재에게 “아빠 집에 가서 반찬도 좀 해주고 오겠다”고 말했다. 고민재의 아빠는 대구에서 홀로 떨어져 생활하는 상황. 이에 고민재는 정경 몰래 동대구에 찾아가 아빠의 집에서 나오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동대구역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중 콩쿨 성적으로 이해영에게 혼나고 있는 안서연의 모습을 봤고, 두 사람은 어색하게 조우했다.
고민재의 친구 강기현(백승환 분)은 민증이 나왔다며 편의점에서 콘돔을 사려 했다. 하지만 미성년자는 구입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당황하던 중 안서연이 나타나 “이건 기능형이라서 안 돼. 일반형 써있는 건 돼, 그거 가져와”라고 말했다. 안서연이 떠난 후 강기현은 “쟤 또라이인 건 알고 있었는데 진짜 대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강기현은 고민재의 교복 주머니에 콘돔 하나를 넣어뒀고, 이를 본 정경은 걱정이 담긴 문자를 남겼다. 고민재는 친구가 장난친 것이라고 답장을 남겼다.
수학 1등급을 받은 고민재는 과외 선생님의 집을 찾았다. 과외선생님 최수완(최대훈 분)은 1등급을 받으면 상을 주겠다고 했던 상황. 집에 도착하자 “오늘 집에 안 올테니까 편하게 써라. 비밀 각서 썼던 것만 잊지 말고”라고 남긴 그의 메시지가 보였다. 그 뒤에는 콘돔이 보였고, 고민재가 당황하는 사이 초인종이 울렸다. 인터폰 화면에는 안서연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