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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폐지 대신 새 시즌"..'정글의 법칙', 논란 딛고 새출발 가능할까(종합)

입력 2019-08-06 1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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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글의 법칙'이 새 시즌 준비를 알렸다.

6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정글의 법칙' 새 시즌 준비 소식이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정글의 법칙'이 새로운 촬영지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며 선발대 멤버로 허재와 김병현이 합류를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날 SBS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정글의 법칙'이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다만 촬영지나 출연자 등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앞서 '정글의 법칙'은 지난 6월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편에서 대왕조개 불법 채취 의혹이 일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열음이 태국 꼬묵 섬에서 대왕 조개 3마리를 채취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지만 대왕조개는 태국 농림부가 관리하는 '희귀동물'로 지정된 멸종위기 수생동물이었던 것.

이에 태국 국립공원은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해 지난 달 3일 관할 깐땅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으며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현지 규정을 알고 있었음에도 촬영 허가서의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채 몰래 대왕 조개를 채취했다고 주장했다.

'정글의 법칙'을 향한 비난 여론은 국내뿐 아니라 태국에까지 미쳤다. 결국 '정글의 법칙' 측은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또한 출연자 이열음 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그리고 이후 SBS는 "7월 1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하고, 해당 프로듀서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해외 제작시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및 법적 리스크 예방을 위한 매뉴얼(가칭)'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향후 계획 역시 덧붙였다.

사과와 징계로 논란을 마무리한 '정글의 법칙'. '정글의 법칙'은 문제가 됐던 '로스트 아일랜드' 편을 마무리하고 '미얀마' 편을 방송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시선은 냉랭한 게 사실.

이런 상황에서 '정글의 법칙'은 폐지나 결방 등이 아닌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아직 출연진과 촬영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새 시즌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 볼 수 있다.

'정글의 법칙'이 존폐 위기를 극복하고 새 시즌으로 새로운 출발이 가능할까. '정글의 법칙'의 다음 시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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