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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초심 되찾아"..'삼시세끼' 나PD 자신한 염정아X윤세아X박소담의 힐링물

입력 2019-08-08 15: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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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염정아. 박소담/사진=황지은기자
윤세아. 염정아. 박소담/사진=황지은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삼시세끼'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재미를 주는데 성공할까.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삼시세끼-산촌편'(이하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나영석, 양슬기 PD와 배우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삼시세끼'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함께 강원도 정선에 떠나 자급자족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청량한 여름의 정선을 배경으로 유기농 라이프를 보여준다. 특히 모두 여성 출연자로 구성된 파격적인 변화로 2년 만에 돌아온 것이 특징이다.

양슬기 PD는 정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정선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 산새가 좋고 예쁜 산골을 찾다보니 다시 정선으로 돌아오게 되더라. 기존의 옛날 셋팅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분들과 함께 새 판을 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 익숙한 프로그램일 수 있다. 그러나 세 분과 함께하니까 재미있는 일들이 생겼다. 새로운 일들을 기대해주시고 지켜봐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 사람을 섭외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영석 PD는 "농촌, 어촌은 해보지 않았나. 그래서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사람과 함께하고 싶었다. 어느날 염정아가 생각이 나더라. 우연의 일치인데, 이서진, 유해진이 염정아 이름을 많이 거론했다. 전해들은 기억이 너무 재미있어서 염정아를 중심으로 꾸려보고 싶었다. 염정아를 친한 후배와 관계가 있는 분들을 섭외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윤세아는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삼시세끼'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산골 생활이 궁금했다. 염정아와의 친분으로 함께하게 됐다. 내면적으로 단단하고 좋은 분인데, 이렇게 묻어가서 복덩어리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너무 설레고 기대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나영석 PD/사진=황지은기자
나영석 PD/사진=황지은기자

또 염정아는 "저는 원래 나영석 PD의 예능을 즐겨보고 좋아한다. 그래서 흔쾌히 승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소담은 "어릴 적부터 '장화홍련' 영화를 보고 염정아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너무 좋았고, 윤세아의 예능 속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이번 출연이 절실했다. 실제로 훨씬 더 유쾌한 분들이다"고 칭찬했다.

항상 예능인이 아닌 배우를 섭외하는 이유가 있을까. 나영석 PD는 "예능인을 기용하지 않는 건 아니다. 프로그램마다 라인업의 색깔이 다르다. '삼시세끼'는 차분하고 힐링하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여배우라고 해서 차이는 없다. 다만, 특징이 있는게 쓸고 닦는 걸 자주 한다. 경쟁적인 사람들이고, 음식도 버리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세 사람 모두 요리를 못한다고 비밀스럽게 이야기했다.

박소담은 윤세아, 염정아에게 오히려 감사하다고 했다. 박소담은 "제가 막내로 고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저는 부지런한 사람인데, 오히려 윤세아와 염정아가 더 손이 빠르고 잘해주더라.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빨리 따라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염정아는 윤세아를 칭찬 요정이라고 칭찬했다. 염정아는 "윤세아는 정말 칭찬요정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칭찬을 잘한다. 그래서 칭찬을 많이 해줬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해 윤세아를 수줍게 만들었다.

윤세아. 염정아. 박소담/사진=황지은기자
윤세아. 염정아. 박소담/사진=황지은기자

세 사람의 역할 분담은 어떨까. 나영석 PD는 "흔히 '삼시세끼'는 롤이 분담되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세 명이 모두 우르르 몰려다니는 게 특징이다. 일단은 염정아가 메인 셰프고, 박소담이 불의 요정, 윤세아가 물의 요정이다. 그래도 세 사람 모두 여전히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게스트 출연에 대해 "정우성이 첫 게스트로 왔다. 시청자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서 누가 왔는지 밝힐 수는 없다. 그렇지만 남성, 여성 게스트들 모두 골고루 왔다"고 했다.

염정아는 "저를 메인 셰프라고 하는데, 사실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옆에서 조리법을 알려주고 도와주지 않으면 하지 못한다. 그래도 신기한게 결과물은 또 맛있다. 신선한 재료로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자랑했다. 박소담과 윤세아도 "처음엔 걱정 됐는데, 정말 맛있다. 메인 셰프가 어울린다. 특유의 불맛이 맛있다"고 칭찬했다.

민낯으로 출연한 것에 대해 염정아는 "저희가 사는 집이 메이크업과 안 어울린다. 일하기 편한 옷을 입는 게 맞는 것 같다. 첫날은 메이크업을 하고 모였는데, 다들 안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 박소담은 "너는 오히려 민낯으로 연기를 많이 했다. 그 부분이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음식과 여행 테마가 반복된다는 지적에 나영석 PD는 "그 테마가 저희의 가장 중요한 테마다. 그래도 조금씩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삼시세끼'가 주는 매력은 '우리끼리 먹을건데 뭐'이다. 별거 아닌 식사에 행복을 느끼는, 그 과정에서 휴식을 줄 수 있다면 보람차다. 세상도 시끄러운데, 자연스러운 부분을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나영석 PD는 '강식당3' 스핀오프 아일랜드 편에 대해 "세 분이 동의만 해주신다면, 8~10회 끝부분에 붙여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촬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부제는 '그들의 아일랜드 세계다'고 스포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 되며, 매주 금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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