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뮤직쇼' 벤, 이별송 장인의 러블리한 반전 매력.."말하다가 노래나오면 다른 사람 돼"[종합]

입력 2019-08-08 15:55:43
    • 복사완료!

'문희준의 뮤직쇼' 방송화면 캡처
'문희준의 뮤직쇼'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이별송 장인 벤이 무대 위와 다른 밝은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8일 방송된 KBS cool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가수 벤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벤은 '180도', '열애중'에 이어 신곡 '헤어져줘서 고마워'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이별송의 장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문희준이 이별 노래만 부르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벤은 "아무래도 저희 회사가 회사인지라 마치 제가 100번 차인 여자처럼 이별노래만 부르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벤은 "저도 밝은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제가 가장 잘하는 게 이별송을 부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벤에게 "밝은 노래로 활동하고 싶은 욕심도 있냐"고 물었다. 벤은 "제가 '루비루'라고 밝은 노래로 한 번 나온 적이 있다. 제가 율동을 부르며 노래를 한 적이 있는데 쫄딱 망했다. 그래서 '아, 이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벤은 지난주 출연 없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벤은 당시 말하지 못했던 수상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벤은 "제가 활동이 끝나고 몇 주 후라서 받을 줄 몰랐다. 저도 깜짝 놀랐다. 어머니한테 들어서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벤은 '헤어져줘서 고마워'가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밝혔다.

벤은 "사실 '헤어져줘서 고마워'는 제가 가사를 쓴 건 아닌데 제 경험담이다. 제가 평소에 회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지 않냐. 그 때 들었던 제 이야기를 곡에 사용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벤은 "처음에는 몰랐는데 내용이 익숙해서 물어보니 PD님이 '사실은 네 이야기를 듣고 쓴 거야'라고 말씀을 하시더라. 처음에는 '그렇구나'하고 넘어갔는데 녹음을 할 때는 당시가 떠올라서 조금 힘들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부를 때마다 힘든 것이냐"고 물었다. 벤은 "그건 아니다. 녹음을 할 때는 초집중을 하는 상태 아니냐. 디렉팅을 해주시는 분이 '조금 더 슬프게'라고 해주셔서 슬픈 기억도 떠올리고 해서 더 힘들었다"고 답했다.

'문희준의 뮤직쇼' 방송화면 캡처
'문희준의 뮤직쇼' 방송화면 캡처

문희준은 "사실 벤이 굉장히 밝은 성격 아니냐"고 말했다. 벤은 "그래서 멘트를 하다가 노래가 틀어지면 다른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한번은 회사에서 말하는 것을 차분하게 말해보면 어떠냐는 말씀도 하셨다. 그런데 그냥 제 마음대로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은 자신의 노래가 너무 높아 병원도 많이 다녔다고. 벤은 "노래를 부르다가 병원을 많이 다녔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보여주고 싶고 오기도 생겨서 노래가 잘 나오게 욕심을 부렸다. 그래서 목소리가 나가서 병원도 많이 다녔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김범수의 '끝사랑' 부르는 것을 봤는데 벤이 제 마음 속 1위였다"는 문자를 보냈고 벤은 '끝사랑' 한 소절을 불렀다. 벤은 문희준이 "이선희 선생님 모창을 잘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사실 잘 못한다. 제가 항상 윤민수PD님만 따라하다보니까 다른 분들은 못하겠다"고 말해 문희준의 폭소를 불렀다.

이어 벤은 "윤민수 선배님이 부르는 '열애중'을 불러보겠다"고 말하며 윤민수 모창을 선보였다. 문희준은 "옆에서 자주 보다보니까 확실히 훨씬 디테일하다. 저희는 앞에 가사 없애는 법밖에 모른다"며 윤민수 모창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벤은 "사실 자신의 모창을 하면 싫어하실 수도 있지 않냐. 그런데 윤민수 선배님은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벤은 자신의 최애곡이 '루비루'라는 청취자의 문자에 "저는 사실 '루비루'가 나오면 부끄럽다. 저에게는 흑역사다"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벤은 "지금 보이는 라디오지 않냐. 제가 율동을 하면서 불러드리겠다"고 일어나 안무와 함께 노래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문희준은 "너무 좋다"며 벤을 칭찬했다. 벤은 "사실 이 노래롤 활동할 때는 정말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또 익숙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벤과 문희준은 '헤어져줘서 고마워'라는 주제로 이별 사연을 받아봤다. 벤은 금사빠 전 남친, 잘난척하는 전 남친의 사연에 폭풍공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