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핸리가 이탈리아 아말피 해변에서 미공개 신곡을 연주했다.
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3일차 이탈리아 버스킹이 방송됐다.
무더운 이탈리아의 날씨 속에서도 버스킹을 위한 연습 이어졌다. 이들은 시원한 팝송과 감미로운 노래들을 연습하며 버스킹을 준비했다.
박정현과 듀엣을 연습하던 김필은 “막상 (듀엣을) 하니까 너무 떨린 거예요. 누나 시선이 느껴지니까”라면서 대선배와 함께 연습하는 부담감을 내비췄다. 하지만 박정현은 “나한테 맞춰주려고 하지 말고 편하게 해”라며 김필을 다독였다.
연습을 마친 이들은 한식으로 든든하게 식사한 후 아말피 해변으로 향했다. 첫 버스킹 장소 후보인 포지타노에 도착했다. 포지타노 해안가에서 레몬 슬러쉬를 먹던 이들은 ‘레몬트리’를 즉흥으로 부르며 전망대 버스킹을 시작했다. 버스킹을 마친 수현은 “우리끼리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같은 느낌. 정말 가족 같았어요”라며 포지타노에서의 즉흥 버스킹을 떠올렸다.
기나긴 이동 끝에 두 번째 도시 라벨로에 도착한 이들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모습을 보며 라벨로를 걸었다. 임현일은 “이 많은 연주자 분들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겠다”라고 말하며 오랜 교통체증 악몽을 떠올렸다. 하림은 “여기가 아름다워서 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받고 노래도 만들고 그랬대”라며 라벨로를 소개했다. 수현은 “여기 마을 너무 귀여워요”라며 마음에 들어 했다.
작은 마을 라벨로에서 버스킹이 시작됐다. 박정현은 “평화로운 사람들이 저희 공연 준비하고 있는데 빨리 하라고 손뼉치고, 기분 좋더라고요”라면서 사람들과 교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패밀리밴드의 버스킹에 광장 사람들은 즐거운 듯 호응을 보냈다. 박정현은 유재하의 ‘지난 날’을, 김필은 ‘stay with me'를 불렀다.
이들은 라벨로에서 버스킹을 마치고 아말피 시내에 도착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이들은 아말피 밤바다 앞에서 버스킹을 준비했다. 수현은 “모래사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또 처음이었어요”라며 버스킹 준비에 나섰다. 어느새 관객들로 가득 찬 해변에서 ‘아틸란티스 소녀’로 버스킹이 시작됐다.
수현의 노래에 이어 헨리의 미발매곡 ‘I LUV U'가 이어졌다. 헨리는 “옛날에 캐나다에 있었을 때 사랑을 너무 깊게 해서 다른 여자와 있을 때도 그 여자만 생각했던 시절의 노래”라면서 “정현누나가 쓰레기 노래라고 했지만 솔직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헨리는 “첫날부터 부르고 싶었는데 잘 맞는 장소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신곡을 먼저 공개한 소감을 말했다.
지켜보던 관객들은 "커버곡부터 자기들의 곡까지 완벽한 무대였어요"라고 감상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