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여러 가족들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12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워커홀릭 아내부터 습관적으로 이혼하자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사연 등이 방송됐다.
워커홀릭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와 웨딩 사업을 공동운영 하고 있다는 남편은 “처음엔 일하고 있어도 연애하는 거 같아서 좋았는데”라며 고민을 터놨다. 아내가 둘째 임신 당시 무리한 활동으로 조산의 위험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워낙 서비스직을 좋아하고 일이 우선이었다”면서 원래부터 일이 좋았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아이를 보는 시간에 스케줄이 생겼다며 아내가 아이를 놓고 회사에 나와 있었다”면서 “집에 가보니까 아이가 흔들의자에서 떨어져 있었다”고 아찔한 순간을 말했다. 아내는 “속으로는 놀랐지만 미안하다고 해버리면 일을 못하게 될까봐 넘어갔다”고 말했다. 워커홀릭 엄마에게 최적화되었다는 아내의 말에 송재림은 “아이들이 불만이 없는 게 아니라 말을 못하니까 표현을 못하는 거 같다”면서 걱정했다. “아이가 기억할 때부터 아이한테 신경 쓰면 될 것 같다 다 가족을 위한 일이니까”라고 말하는 아내에게 송재림은 “예전에 우리 아버지들 보는 것 같다”며 답답해했다.
스튜디오에 나타난 아이의 모습에 눈물을 보인 사연의 주인공은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그래도 예뻐해 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면서 남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두 번째 고민으로 친오빠가 여자친구에게 동생 자랑을 해서 항상 연애가 일찍 끝난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여자친구에게 “내 동생만큼만 하면 살 안 찐다” 등을 말해서 난감하다면서 동생이 사연을 보낸 것. 사연의 주인공인 오빠는 “이게 고민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들이 “오빠랑 결혼하면 가족 중에 내 편이 아무도 없을 것 같다”면서 이별을 통보했다는 것을 말한 오빠는 “동생이랑 좋아하고 동생이랑 잘 맞는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가 충격 빠졌다.
사연을 보낸 여동생은 “오빠가 거짓말도 못하고 눈치도 없는 스타일인 거 같아요”라면서 답답해했다. 아침부터 밥을 차려줘야 하고 옷까지 코디 해줘야 한다면서 집에서 부려먹는다고 말하며 오빠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오빠는 “앞으로는 자랑 한 번 하고 싶을 때 고쳐 나가볼게”라며 바뀌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사연은 신혼 7개월 차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하면서 툭하면 이혼하자고 말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인 남편이 “무의식 중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하자 송재림은 “그럼 다른 말을 해보시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양가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에게 의지를 하고 결혼했다는 아내와 남편을 본 오마이걸 승희는 “힘든 걸 엄마한테 절대 이야기 안 한다며 이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고맙지만 게임할 땐 답답하다”면서 “열심히 잘 살아보자”고 말했다. 남편 역시 “이혼하자는 말은 사랑해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